10년 만의 우도 소환....

작성자85임선묵|작성시간14.08.28|조회수236 목록 댓글 0




제대한지 벌써 십년이 되서야 그리운 우도기지대를 떨리는 마음으로 찾았습니다.종달리에 숙소가잇어 창문만 열면 이년여동안 고생아닌 고생햇던 그리운 우도기지대...설레이는 마음으로 맘 같아서는 당장이라도 들어가고싶엇지만 바로 앞에 보이기에 언제든지 들어갈수잇으니까 본토부터 구경하잔 생각에 하루이틀 미루던 사이 날씨가 안좋아지더니 비가...그것도 아주 굵은비가 쏟아졋지요 오늘은 들어가야지 맘 먹으니 다행히 비가 그치고 도항선도 뜨고 하더군요 여친과 성산항을 가니 사람들 엄청 많네요 많이 발전햇고 암튼 발품 팔아 도항선을 탓습니다.저 멀리 그토록 오고싶엇지만 오기힘들엇던 우리 401이 보이기에 너무 설레엇죠...순환우도버스를타고 기지 앞까지 갓는데 기지 꼭대기에 잇어야할 후임후배가 안보이네요 안테나는 돌아가는데 ...음
애들이 근무 끝나고 이제 내무반에서 쉬나?하는생각을 햇죠. 부대 앞에 도 먹을거리도 생기고 일하는 아주머니에게 물어보니 아직 잇다는 말에 기지대로 나의 여인에게 여기가 오빠가 근무한 곳이야 라고 이곳저곳 시멘작업하면서 새긴이니셜도 보여주려 햇는데 ....아무도 없네요..ㅠㅠ옆에 등대지기님에게 물어보려 햇지만 거기도 사람이 없고 젠장 나중에 버스기사에게 물어보니 3,4년 전에 무인레이더 기지로 바꿧답니다..저도 카페 잘안들어 오지만 오랜만에 이곳에 발자취 남기고 갑니다 .
잘사고 계시죠?선임 후임님들...보고싶내요 저는 r/d85 임선묵 이엇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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