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수 박사의 약용식물 시리즈 <1>쇠뜨기

박나인
eco@ecomedia.co.kr | 2016-11-01 13: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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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쇠뜨기 영향줄기


쇠뜨기 Equisetum arvense L. 속새과



▲ 쇠뜨기 포자줄기 뱀밥
▲ 쇠뜨기 포자줄기

 

 

 

 

 

 

 

▲ 쇠뜨기 건재

 

 

 

 

 

 

 


무기물 함량 많아... 박과식물·오이 함께 먹어야

 

분포지: 전국 

세 계: 북반구의 온대이북
특 성: 쇠뜨기라는 이름은 소나 말이 잘 뜯어 먹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이른 봄 햇볕이 잘 드는 논둑이나 풀밭에서 흔히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인 쇠뜨기는 먼저 생식경이 나온 후 영양경이 뒤이어 출현한다. 모르는 사람들은 둘의 종류가 다른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도 있지만 예로부터 민간에서는 생식경을 나물로 먹었고 영양경은 이뇨제로 사용 하였다. 쇠뜨기에는 지방, 단백질, 탄수화물, 비티민 C, 칼륨, 칼슘, 마그네슘, 망간, 아연, 동, 유황, 탄닌 등이 고루 함유되어 있고, 시금치, 쑥갓, 파 등과 비교한 결과 무기물 함량이 월등히 높다는 결과도 있다. 주 성분인 규산염이 뼈의 성장과 상처를 아물게 하는 작용, 암과 병을 감염시키는 바이러스의 면역기능 활성화, 동맥경화, 복수 차는 간경화, 신장염에 효능이 있다는 새로운 발견과 함께 한때는 항암효과가 있다 하여 「쇠뜨기 신드롬」을 일으킨 일도 있었던 유용한 식물이다. 단, 쇠뜨기는 항상 박과식물이나 오이 등과 함께 복용해야 한다. 쇠뜨기는 세계 허브 대사전에 등재되어 있으며 대부분 비뇨생식기 계통의 질환에 사용되고 있고, 단기간 사용으로 가장 효과적인 진통효과를 보이는 성분이 있다.

이용부위: 줄기
약효: 내과적으로 전립선염, 요실금, 당뇨병, 갑상선 질환, 임파선 질환, 백내장, 어린이 야뇨증, 방광염, 요도염 등에 쓰인다. 내외과적으로 출혈에 쓰인다(코피, 소변출 혈, 각혈, 치질출혈 등). 단기간 사용으로 가장 효과적인 진통 역할을 한다.
또한 청열작용이 있어 혈압을 내리고 이뇨작용이 현저하다.
효능: 이뇨, 혈압강하, 지혈작용

조리법:
뱀밥(쇠뜨기 포자의 줄기)과 어린 쇠뜨기를 식용으로 한다. 쇠뜨기는 포자를 내 놓기 전의 어린 10cm 정도의 것을 딴다. 포자수(머리)와 겉대(칼집 모양의 잎사 귀)를 떼어내고 줄기만을 데쳐 물에 우려서 참깨무침이나 된장무침을 하면 쓴맛이 있지만 맛있다.
쇠뜨기는 잎사귀 같은 가지가 자라기 전의 어린것을 땅에서 캐내어 한번 데친 다 음 잘게 썰어 조림을 한다.

쇠뜨기 찜
①어린 생식경을 채취 후, 물에 잘 씻어 적당한 크기로 썰어 냄비에 넣고 잠길 듯 말듯 간장을 넣어 처음에는 센 불로, 끓어오르면 약한 불로 국물이 없어 질 때까지 졸인다.
②취향에 따라 설탕이나 맛 술을 넣어도 좋다.
③달걀찜을 할 때에도 함께 넣어 먹으면 쌉쌉한 맛이 입맛을 돋워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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