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로 인간이 된 민족? '마늘'에 진심인 한국인들
인간이 되려면 마늘을 많이 먹어야 한다(feat. 한국인)
한국인에게 마늘은 특별한 존재다. 호랑이는 도망쳤지만, 곰은 포기하지 않고 먹고 인간이 되기까지 했다. 이처럼 신화에도 등장한 마법의 식자재가 바로 마늘이다. 전 세계인과 비교해도 우리 한국인은 마늘을 가장 사랑하는 민족이다. 한국인의 1인당 마늘 소비량은 대략 6kg 정도인데, 이는 마늘을 많이 먹기로 소문난 이탈리아 사람들보다 무려 6배 이상이다. 심지어 이 수치는 9kg이었던 2000년과 비교하면 적어진 수치라는 것!
한국인의 지독한 마늘 사랑
사진 = 유튜브 'ONT [아웃도어X여행]' 영상화면 캡쳐 |
사진 = 유튜브 'ONT [아웃도어X여행]' 영상화면 캡쳐 |
이렇듯 한국인의 마늘 소비량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은 대부분의 한식에 마늘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갈비찜, 콩나물국은 물론 한국의 대표 음식 김치에도 마늘은 필수이다. 마법의 식자재처럼 마늘만 넣으면 더 감칠맛이 더해지는 매직! 마늘…. 놓치지 않을 거예요.
사진 = 유튜브 '박막례 할머니 Korea Grandma' 영상화면 캡쳐 |
사진 = 네이버 지식백과 캡쳐 |
한국인의 알리오 올리오 만드는 법
사진 = 유튜브 '하루한끼' 영상화면 캡쳐 |
사진 = 유튜브 '하루한끼' 영상화면 캡쳐 |
이탈리아 음식인 알리오 올리오에 사실 마늘은 3편만 들어가고, 심지어는 이마저도 요리가 완성되면 빼서 버린다는 사실! 향신료로써 마늘이 들어가는 요리들은 마늘의 향만 입히는 것이 보통인데, 아니 그럼 마늘요리라고 하면 안 되는 거 아닌가요?! (격분) (알리오 올리오에서 '알리오(aglio)'는 마늘을 의미) 마늘에 진심인 한국인은 마늘을 먹기 위해 알리오 올리오를 먹는다고 할 정도로 마늘을 넣는다. (or 감바스)
한국인이 마늘 빵 만들 때, 주의해야 할 점
한국인이 마늘 빵을 처음 만들 때 실패 할 수밖에 없다는 우스갯소리도 있는데, 지독한 마늘 사랑 때문이다. 보통 마늘 빵을 만들 때, 마늘보다 버터를 많이 넣거나 최소한 1:1 정도로 맞춰야 한다. 주체할 수 없는 손(파르르)
사진 = 투니버스 방영본 애니메이션 '아따아따' |
초간단 마늘요리 마늘구이
심지어 마늘에 오일만 살짝 바르고 소금만 뿌려 구워 먹는 초 간단 마늘요리 구이도 있다! 또는, 아예 감자 칩처럼 칩을 만들어 온갖 요리에 뿌려 먹기까지 하는데…. 이정도면 인간이 아니라 왕 마늘이 될 것만 같다. 하지만 한국인은 마늘 없이 못 살아.
이번 주 홈술 안주는 마늘요리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