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제조기' 몰리나 “K리그서 할 일 아직 많다”

K리그 최초 4년 연속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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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직 K리그에서 할 일이 많이 남았다.”

K리그의 신기원을 연 콜롬비아 출신의 외국인 선수 몰리나(서울)가 자신의 건재함을 과시했다.

몰리나는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8라운드에서 후반 24분 결승골을 넣으며 서울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13개의 도움을 기록중인 몰리나는 이 경기서 넣은 시즌 7호골에 올 시즌 공격포인트 20개를 달성했다. 2010년부터 4년 연속 공격포인트 20개를 넘어선 최초의 K리거가 됐다.

2009년 성남의 유니폼을 K리그에 데뷔한 이래 5시즌간 꾸준한 활약을 선보이며 성공한 외국인 선수의 사례로 꼽히고 있다. 데뷔 첫 해 리그 17경기서 10골 3도움으로 강렬한 인상을 심었던 몰리나는 이듬해에도 12골 8도움으로 제 몫을 했다.


성남에서의 활약에 힘입어 몰리나는 2011년 서울로 이적, ‘몬테네그로 특급’ 데얀과 함께 찰떡궁합을 과시하고 있다. 서울은 몰리나의 패스를 받은 데얀의 마무리라는 확실한 득점 공식을 구축했다.

덕분에 몰리나는 서울 이적 후 2011년 10골 12도움, 2012년 18골 19도움을 기록했고, 2013년 현재도 26경기만에 7골 13도움으로 공격포인트 20개를 채웠다.

자신의 대기록에 “리그의 새로운 기록을 만들고 좋은 활약을 하고 있어 자랑스럽다”고 활짝 웃은 몰리나는 “지난 4년간 함께 했던, 성남, 서울의 모든 동료들에게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 이런 기록이 내가 선수 생활을 하는데 매우 좋은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에서는 성남 시절보다 도움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한 몰리나는 “결국 골이 없이는 도움도 있을 수 없다. 서울이나 성남에서 모두 골을 넣을 수 있는 동료가 있어 내 도움이 더욱 빛날 수 있었다”고 겸손한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자신의 기록에 대해서는 결코 겸손하지 않았다. 몰리나는 “기록에 대한 욕심은 결국 내 자신과의 싸움”이라며 “작년에 19개의 도움을 했는데 올해는 더 많이 하고 싶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많은 도움을 하고 싶다”고 강한 승부욕을 감추지 않았다.

특히 “기록에 대한 욕심은 작은 경쟁일 수 있지만 팀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결국 선수의 성장은 팀의 성장과 함께 하는 것”이라고 외국인 선수로는 특별한 충성심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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