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를 잡아라'' 이영표 소속팀 알 힐랄도 日 혼다 눈독

일본의 축구 스타 혼다 케이스케(24 · CSKA)를 잡으려는 명문 클럽들의 움직임이 바빠지고 있는 가운데 이영표의 소속팀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도 ''혼다 잡기''에 나섰다.


일본의 스포츠신문 ''산케이스포츠''는 14일 오구라 준지 일본축구협회 부회장의 말을 보도하며 오일달러로 무장한 사우디 아라비아의 강호 알 힐랄이 혼다 케이스케 영입에 나섰음을 알렸다.

보도에 따르면 2010 남아공월드컵 당시 사우디 축구협회의 임원이 오구라 준지 부회장에게 ''혼다의 몸값이 높아지고는 있지만 알 힐랄이라면 그를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는 것. 알 힐랄은 한국 축구대표팀의 이영표가 뛰고 있는 팀이어서 한국팬들에게도 친숙하다. 물론 혼다가 알 힐랄로 이적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산케이 스포츠는 예측하고 있다.

유럽 명문 클럽들의 제안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인만큼, 혼다가 경험을 쌓기 위해서라도 유럽 명문 클럽 중 한 팀을 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일본의 16강 진출을 이끌었던 혼다는 최근 이탈리아 세리에 A의 AC밀란으로부터 2,000만 유로(한화 약 300억원)의 영입제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밖에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토트햄, 아스널, 리버풀등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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