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배우 K 전 여친, 실명+증거 사진 요구에 추가글 게재

 

배우 K씨로부터 낙태 요구를 받았다고 폭로한 네티즌 A씨가 추가 입장을 밝혔다.

 

앞서 17일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대세 배우 K모 배우의 이중적이고 뻔뻔한 실체를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을 글을 올려 논란이 일었다.

 

A씨의 주장에 따르면 K 배우와 A씨는 2020년 초부터 교제를 시작했다. A씨는 “이별의 후유증뿐 아니라 소중한 아기를 지우게 하고 혼인을 빙자해 작품 할 때 예민하다는 이유로, 스타가 됐다는 이유로 일방적 희생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어 A씨는 배우 김용건과 아이돌 그룹 멤버의 혼전 임신 사건들을 보고 용기를 냈다고 전하며 K배우를 “일말의 양심과 죄책감도 없는 쓰레기”라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당시 촬영 중이던 그가 촬영을 마치고 우리 집에 와서 몇 날 며칠을 내 입에서 낙태하겠단 얘기를 들을 때까지 거짓 회유를 했다. ‘지금 아이를 낳으면 9억이라는 손해배상을 해야 하고 자기는 지금 당장 9억이 없다’고 거짓 사실로 낙태할 것을 회유했다”고 전했다.

 

이후 아이를 지웠다는 A씨는 K배우의 달라진 태도를 지적했다. 그는 “수술비와 병원비 200만 원만 딱 보내줬고 저도 더 바란 게 없다”라며 “인기를 얻으니 갑자기 사람이 더 달라지기 시작했고 말투나 행동에서 알지 못하는 새로운 모습들이 보였고 괴리감이 느껴졌다”고 주장했다.

 

해당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실명과 증거를 공개하라”, “증거가 하나도 없는데 어떻게 믿냐”, “사실 확인 전에 섣불리 믿으면 안 된다” 등 반응을 보이며 의심했다.

 

이에 A씨는 글을 수정해 “많은 분들이 사진을 올리라고 하시는데 그건 어렵지 않다. 사진은 정말 많다. 증거를 바로 올리지 않은 이유는 법적인 이유 때문”이라며 “현재 고민 중이다”고 심경을 전했다. 더불어 그는 “1년 넘게 죄책감과 고통 속에 시달렸고 쉽게 결정하고 욱해서 쓴 글이 아니다”라고 덧붙여 K배우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윤설화 온라인 뉴스 기자

사진=네이트판 글 캡처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