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기업들이 음악 공연이나 영화 등과 결합한 이색 채용 설명회를 열며 구직자들 눈길 잡기에 나섰다. 기업 소개 위주의 딱딱한 방식 대신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구직자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있는 것이다.

CJ그룹은 9월 6일 영등포 CGV 타임스퀘어와 엠펍에서 예비 지원자 300명을 초청해 ‘CJ컬쳐 레시피’라는 이색 채용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식품·신유통·미디어·엔터테인먼트 등 주요 계열사와 다양한 직무를 영상 시사회 형태로 소개했다.

SK그룹은 9월 12일부터 이틀간 홍익대 상상마당에서 ‘SK 탤런트 페스티벌’을 연다. 주요 임원과 신입 사원들이 직접 예비 지원자들을 만나 진로 상담을 해줄 예정이다. LG전자는 9월 19일부터 이틀간 서울 신촌 ‘민들레 영토’에 구직자 500명을 초대해 선배들의 취업 경험담 듣기, 모의 면접 등으로 구성된 맞춤형 설명회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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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책
올 추석 선물비 27만 원, 차례상 30만 원
4일 추석을 26일 앞두고 이마트 여주물류센터에 물류센터가 풀가동하고 있다. 일일 100만박스,시간당 4만2천박스의 물동량을 처리할수있는 물류센터에서는 점증하는 추석물동량의 처리로 임직원들이 바삐 움직이고 있다.
20120904.신경훈 기자 nicerpeter@....
4일 추석을 26일 앞두고 이마트 여주물류센터에 물류센터가 풀가동하고 있다. 일일 100만박스,시간당 4만2천박스의 물동량을 처리할수있는 물류센터에서는 점증하는 추석물동량의 처리로 임직원들이 바삐 움직이고 있다. 20120904.신경훈 기자 nicerpeter@....
주부들이 올 추석 선물과 차례상 비용 등으로 약 60만 원을 지출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주부 600명을 대상으로 추석 소비 계획을 조사한 결과 선물 비용으로 평균 27만7000원, 차례상 비용으로 29만6000원이 들 것으로 예상됐다. 전반적인 경기 침체 속에 올 추석 연휴의 소비 규모는 지난해에 못 미칠 것으로 보인다. 작년과 비교한 추석 체감 경기에 대해 68.7%가 “악화됐다”고 답했고 “비슷한 수준”이라는 대답은 27.8%였다.



“대규모 유통업법 첫 제재 나올 것”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은 대형 유통 업체의 납품 업체에 대한 불공정 거래 행위를 엄격하게 제재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유통 업계의 ‘백지 계약서’ 관행이 개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공정위의 백화점 조사에 대해서는 “대형 유통 업체들이 판매 수수료 인하분을 하청 업체에 판촉 비용으로 전가하는 등 (수수료 인하의) ‘풍선효과’를 점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불공정 행위가 드러나면 대규모 유통업법이 적용되는 첫 제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기업
콘텐츠 中企 “상반기 체감 경기 나빠”
기업들의 이색적인 채용 설명회 ‘인기’
문화 콘텐츠 중소기업 10곳 중 7곳은 올해 상반기 체감 경기가 나빴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문화 콘텐츠 중소기업 500곳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상반기 체감 경기가 나빴다는 응답률이 72.8%였다고 밝혔다. 기업 경영에서 가장 어려운 분야는 자금·제작비 조달이 40.8%로 가장 많았으며 가장 필요한 정부 지원으로 71.7%의 기업이 자금 지원이라고 답변했다.



KOTRA, 탄자니아에 무역관 개설

KOTRA는 9월 6일 탄자니아 다레살람시에 아프리카 지역 8번째 무역관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탄자니아에 무역관을 설치한 것은 아시아 국가로는 처음이다. 이를 계기로 중국과 일본 등 경쟁국보다 동아프리카 시장 개척에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게 됐다고 KOTRA는 평가했다. 오영호 KOTRA 사장은 “세계 유수 기업들이 아프리카의 미래 발전 가능성을 보고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는 만큼 우리 기업들도 여전히 미개척지로 남아 있는 아프리카 공략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금융·증권
솔로몬·한국저축銀 10일부터 초과 예금 지급
영업정지된 솔로몬과 한국, 미래, 한주 등 저축은행 4곳의 예금자에 대한 가지급금 지급이 시작된 10일강남구 대치동 솔로몬저축은행에서 한예금주가 안내문을 살펴보고 있다.
/허문찬기자  sweat@  20120510
영업정지된 솔로몬과 한국, 미래, 한주 등 저축은행 4곳의 예금자에 대한 가지급금 지급이 시작된 10일강남구 대치동 솔로몬저축은행에서 한예금주가 안내문을 살펴보고 있다. /허문찬기자 sweat@ 20120510
예금보험공사는 지난 5월 영업정지된 솔로몬·한국·미래·한주저축은행의 보호 한도(5000만 원) 초과 예금자에게 보험금 또는 개산지급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보험금은 예금 원금과 소정의 이자를 합쳐 1인당 5000만 원 한도로 NH농협 등 지급 대행 지점과 인터넷 신청을 통해 지급될 예정이다. 지급 기간은 9월 10일부터 12월 10일까지다. 예금 중 보험금으로 지급받지 못하는 5000만 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최고 금액 중 일부가 개산지급금으로 나간다.



금투협 조직 개편 … 27개 조직 축소

한국금융투자협회는 대부제(大部制)를 도입해 현행 17부 33팀에서 12부 11실로 조직을 개편, 총 27개 단위 조직을 줄였다. 회원 서비스 부서는 산업팀과 시장팀을 통합해 운영하고 지원 부서도 공약 사업 관리를 기획부로, 대외 협력을 정책지원부로 이관하는 등 유사 기능을 통폐합했다. 현재 54명인 보직자 또한 23명으로 축소했다.



정리=이후연 기자 leewho@hankyung.com
사진=한국경제신문



※ 이 기사는 2012년 9월 10일 발행된 한경비즈니스에 수록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