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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 (Landscape Architecture)/식물도감

화살나무 키우기 위한 기본상식 (응애류, 효능, 잎 등)

by homerun 2021.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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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세요! Homerun입니다!
오늘의 조경수는 무엇일까요?


Hint 1. 코르크가 매우 발달하였다.

Hint 2. 여름에는 녹색, 가을에는 붉은색, 겨울에는 갈색으로 4계절 모두 아름답다.

 

주기적으로 조경수의 기본적인 특성을 포스팅할 거예요! 그러니 조경학과를 다니시거나 조경수와 정원수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구독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시작해볼까요?
Let's Homerun!


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나무는 바로 화살나무입니다. 인터넷에 검색했을 때 참빗살나무와 화살나무를 같은 종으로 분류하고 매매를 하시는 분이 있는데 참빗살나무는 최대 평균 8m까지 자라는 소교목입니다. 화살나무는 조경수로 활용할 경우 최대 3m 내외로 생장하게 하는 관목입니다. 이제 아시겠죠? 그럼 지금 바로 소개해 드릴게요!

 

가을화살나무

" 화살나무 "

학   명 : Euonymus alatus (Thunb.) Siebold

영   명 : Burning bush spindletree, Winged Spindle

일   명 : ニシキギ

중   명 : 鬼箭羽(귀전우), 衛矛(위모)

이   명 : 혼립나무, 훗잎나무, 

성   상 : 낙엽활엽관목

수   고 : 평균 3m 내외

분   포 : 전국

수   형 : 부채꼴형

꽃   말 : 냉정, 위험한 장난

원산지 : 한국, 중국, 일본

분류군 : 노박덩굴

 

겨울화살나무

<이름의 유래>

화살나무는 줄기가 화살 꼬리(?) 부분의 모양을 닮았기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衛矛(위모)와 鬼箭羽(귀전우)라는 중명은 각각 '창을 막는다'와 '귀신이 쏘는 화살'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학명을 보면 alatus는 '날개가 있다'라는 뜻입니다. 화살나무를 보면 날개라고 착각할 수도 있을 만큼 코르크가 발달되어 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일본에서는 단풍이든 붉은빛의 잎이 마치 비단을 연상시킬 만큼 아름다워 ニシキギ(니시끼기)라고 불립니다. 

 

<형태>

잎은 대생(마주나기)하고 모양은 타원형 또는 도란형입니다. 길이는 3~5cm 정도이며 앞면은 녹색이고 뒷면은 회록색입니다. 털은 없고 가장자리에 예리한 거치(톱니)가 발달되어 있습니다.

 

한 꽃에 암술, 수술이 모두 들어 있는 양성화입니다. 3개의 꽃이 달리며 액생하는 취산화서입니다. 꽃의 지름은 10mm이고 황록색이며 5~6월에 개화합니다.

 

열매

열매는 삭과이고 구형입니다. 길이는 5~8mm 정도의 크기이며 붉은색이고 4개로 갈라집니다. 종자는 황적색 종의로 싸여 있으며 백색이고 9~10월에 성숙합니다. 

 

줄기 및 가지

줄기는 회색이며 피목이 발달했습니다. 가지는 퍼지는 형태이고 소지(어린 가지)는 녹색이고 2~4줄의 코르크질 날개가 발달합니다.

 

뿌리

뿌리가 땅속 깊이 들어가는 심근성과는 다르게 지표면 가까이에 뿌리를 뻗고 있는 천근성입니다. 

 

여름화살나무

<생태 & 관리>

화살나무는 토지를 가리는 편이 아니지만 사질양토에서 잘 자랍니다. 내한성이 보통이고 생장속도는 빠른 편입니다. 햇빛이 강하지 않은 곳에서 자라는 음수이고 내공해성은 강합니다. 내염성과 내화성에 약하고 뿌리에 바람이 통하는 통기성이 필요합니다. 적윤 식물이기 때문에 지나치게 건조하지도 지나치게 습하지도 않은 조건과 중성 산도로 맞춰주시면 잘 생육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식이 용이하고 병충해에 강합니다. 보통 실생 번식을 하나 종자와 삽목으로도 번식합니다. 전정에는 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정은 12~2월이 적기입니다)

 

화살나무 수피, 어린 화살나무 코르크

<병충해 & 방제방법>

화살나무는 갈색무늬병과 탄저병의 병해와 사철깍지벌레, 줄기에서 발견할 수 있는 개각충의 충해를 입습니다. 갈색무늬병은 7월에 14일 간격으로 4.4 보르도액을 도포하고 탄저병은 6월에 3.3식 또는 4.4식 보르도액을 10일 간격으로 도포하여 방제합니다. 개각충은 스미치온을 뿌려 방제합니다. 사철깍지벌레는 12월~4월에 가지치기를 통해서 제거하거나 통풍이 잘 되게 하여 충해의 밀도를 낮추기 또는 메치온유제를 살포하여 방제합니다.

화살나무 응애류는 담황색이며 0.3mm으로 매우 작고 6~7월에 피해가 많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피해를 받은 화살나무는 잎 뒷면에서 수액을 빨아 먹는데 이로인해 엽록소를 파괴되고 잎 앞면이 자갈색으로 변하게 됩니다.

방제 방법은 5월부터 피리다벤 수화제 1,000배액 또는 사이에노피라펜 액상수화제 2,00배액을 10일 간격으로 2회 이상 살포한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화살나무 코르크질

<용도와 특이사항>

줄기에 있는 코르크질 날개가 독특하고 가을에 붉게 물드는 단풍과 열매가 감상 가치가 뛰어나 악센트 식재로 이용하고  겨울철 가지에 쌓이는 눈의 모습이 아름다워 단목식재, 하층식재, 생울타리용, 차폐식재 등에 사용합니다.
한방에서는 괴전우(코르크질 날개)를 햇볕에 말려 약재로 씁니다. 약성은 한(寒)하고 고(苦)하며 구어혈(驅瘀血)·통경(通經)의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월경불순·산후어혈복통·동맥경화·혈전(血栓) 등에 사용되는데 최근에는 봄철에 새순을 따서 삶아 나물로 먹는 등 민간요법으로서 암 치료에 사용되기도 합니다. (의사와 상의 후 복용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겨울에는 코르크와 설화로 여름에는 초록잎으로 가을에는 붉은 단풍으로 즐길 수 있는 화살나무를 알아봤어요. 또한 뿌리부터 잎까지 버릴 것이 하나도 없는 화살나무! 유익하셨나요? 다음 포스팅에도 아름다운 조경수로 돌아오겠습니다. 

오늘도 Home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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