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채널A' 조수빈 아나운서 누구? #서울대 #남편 #퇴사이유

입력 : 2019-09-25 08:48:07 수정 : 2019-09-25 08:5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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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빈 아나운서 조수빈 아나운서

채널A 뉴스의 메인 앵커로 돌아온 조수빈 KBS 전 아나운서가 25일 오전 '행복한 아침'에 출연해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오는 28일부터 채널A 메인뉴스인 '뉴스A' 주말 앵커를 맡게 된 그는 지난 4월 14년 동안 다니던 KBS를 퇴사하며 프리랜서를 선언했다.

조 앵커는 2004년 여름 동아일보 인턴 1기로 활동했었다며 동아일보와의 인연을 강조했다. 그는 7년 만에 메인뉴스의 앵커로 돌아온 것에 대해 “온전히 역량을 뽐낼 수 있는 기회”로 여긴다고 밝히며 "'지금의 방송이 내 마지막 무대'란 생각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고향이 제주인 조 앵커는 서울대 언어학과를 졸업한 뒤 2005년 공채 31기로 KBS에 입사했다. 2008년부터 ‘KBS 6 뉴스타임’과 간판 뉴스인 'KBS 뉴스 9' 등을 진행하던 조 앵커는 지난 2011년 10살 연상의 회사원과 부부로 맺어졌다. 결혼식은 제주도 해비치 호텔에서 조용하게 진행됐다.

조 앵커의 남편은 금융업에 몸 담고 있는 평범한 회사원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2009년 회사 선배와 동석한 자리에서 처음 만나 사랑에 빠졌다.

지난 2012년 첫째 임신과 함께 뉴스 앵커직을 내려놓았으며 출산 후 '뉴스 토크', '세계는 지금', '그녀들의 여유만만'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다 지난 4월 KBS를 퇴사했다.

KBS를 퇴사한 이유에 대해 조 앵커는 "특별한 생각 없이 퇴사했다. 주변에서 프리 아나운서 시장이 포화 상태라고 말렸다. 퇴사 후 주로 아이들과 지내면서 '다시 뉴스 앵커로 돌아가지 않아도 좋다'고 생각했지만, 보다 친숙한 환경에서 시청자들에게 익숙한 모습으로 인사하고 싶었다. 미국은 프리랜서 앵커가 이미 정착돼 있는데, 나를 기점으로 비슷한 예가 많이 나올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박정미 부산닷컴 기자 likepea@busan.com

박정미 부산닷컴 기자 like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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