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엽, "박명수에 인사하면 발길질이 돌아온다"

2011-08-30 17:36:09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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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개그맨 유상엽이 선배 박명수에게 불만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상엽은 29일 밤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 출연해 MC들이 함께 출연한 박명수에게 서운한 점이 없냐고 묻자 "서운한 게 많다"며 "유재석 선배한테 인사하면 잘 받아준다. 우리한테는 거의 신이다. 하지만 박명수 선배에게 '수고하세요'라고 인사를 하면 '내가 왜 수고해. 너나 수고해'라면서 발길질이 돌아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MC 김원희 역시 유상엽의 말에 동의하면서 "나도 그런 적 있다. 내가 '굿모닝' 했는데 박명수가 '너 가던 길이나 가'라고 했다. 하루를 언짢게 시작했다"며 "또 '오빠 어디 가?'라고 물으니 '알 거 없잖아'라고 말했다"고 거들었다.

하지만 박명수는 "개그맨은 평범하면 안 된다"고 자신을 변호해 또 한 번 출연자들을 웃겼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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