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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약재인 향부자 최대 산지였던 경북 고령군에서 향부자 재배면적이 5분의 1로 줄어 국산 향부자 구경하기가 힘들게 됐습니다.
4대 강 사업으로 경작지 대부분이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이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초과의 풀로 한방에서 부인병에 특효약으로 꼽는 '향부자'.
고령군 낙동강변은 2009년까지 전국 향부자 생산량의 90% 이상을 차지하며 최대 산지로 꼽혔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향부자 재배지 대부분이 4대강 사업에 편입되면서 재배면적이 5분의 1 수준으로 크게 줄었습니다.
때문에 재배농가도 60여 가구에서 예닐곱 가구로, 농가소득은 10분의 1로, 감소했습니다.
<인터뷰> 이용덕(향부자 재배농) : "마을 안으로는 사질토(모래)가 조금 있는데 대부분 점질토(진흙)이기 때문에 향부자 재배를 못해요.그래서 전부 다 포기하고.."
경북도와 고령군은 지역 특화작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09년 8억 원을 투자해 향부자 가공공장까지 지었지만 개점 휴업 상태입니다.
4대강 사업이 갑자기 진행되면서 수요 예측을 못했기 때문입니다.
<녹취> 고령군 관계자(음성변조) : "면적이 확 줄다보니까 생산량도 없고, 그래서 지금 가동이 안되는 상태입니다."
때문에 약재상에서도 향부자 품귀현상이 나타나고, 수입산이 점차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인터뷰> 약재상인 : "(6백 그램에)2천5백 원 정도 하다가 지금 4천5백 원,6천 원까지 올라갔으니까, 3배 정도 올랐네.."
고령 향부자의 명맥이 끊기면서 더이상 국산 향부자를 구경하기도 쉽지 않게 됐습니다.
KBS 뉴스 이재민입니다.
한약재인 향부자 최대 산지였던 경북 고령군에서 향부자 재배면적이 5분의 1로 줄어 국산 향부자 구경하기가 힘들게 됐습니다.
4대 강 사업으로 경작지 대부분이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이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초과의 풀로 한방에서 부인병에 특효약으로 꼽는 '향부자'.
고령군 낙동강변은 2009년까지 전국 향부자 생산량의 90% 이상을 차지하며 최대 산지로 꼽혔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향부자 재배지 대부분이 4대강 사업에 편입되면서 재배면적이 5분의 1 수준으로 크게 줄었습니다.
때문에 재배농가도 60여 가구에서 예닐곱 가구로, 농가소득은 10분의 1로, 감소했습니다.
<인터뷰> 이용덕(향부자 재배농) : "마을 안으로는 사질토(모래)가 조금 있는데 대부분 점질토(진흙)이기 때문에 향부자 재배를 못해요.그래서 전부 다 포기하고.."
경북도와 고령군은 지역 특화작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09년 8억 원을 투자해 향부자 가공공장까지 지었지만 개점 휴업 상태입니다.
4대강 사업이 갑자기 진행되면서 수요 예측을 못했기 때문입니다.
<녹취> 고령군 관계자(음성변조) : "면적이 확 줄다보니까 생산량도 없고, 그래서 지금 가동이 안되는 상태입니다."
때문에 약재상에서도 향부자 품귀현상이 나타나고, 수입산이 점차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인터뷰> 약재상인 : "(6백 그램에)2천5백 원 정도 하다가 지금 4천5백 원,6천 원까지 올라갔으니까, 3배 정도 올랐네.."
고령 향부자의 명맥이 끊기면서 더이상 국산 향부자를 구경하기도 쉽지 않게 됐습니다.
KBS 뉴스 이재민입니다.
- 고령 ‘향부자’ 최대 산지 명맥 끊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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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11-19 07:10:51
<앵커 멘트>
한약재인 향부자 최대 산지였던 경북 고령군에서 향부자 재배면적이 5분의 1로 줄어 국산 향부자 구경하기가 힘들게 됐습니다.
4대 강 사업으로 경작지 대부분이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이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초과의 풀로 한방에서 부인병에 특효약으로 꼽는 '향부자'.
고령군 낙동강변은 2009년까지 전국 향부자 생산량의 90% 이상을 차지하며 최대 산지로 꼽혔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향부자 재배지 대부분이 4대강 사업에 편입되면서 재배면적이 5분의 1 수준으로 크게 줄었습니다.
때문에 재배농가도 60여 가구에서 예닐곱 가구로, 농가소득은 10분의 1로, 감소했습니다.
<인터뷰> 이용덕(향부자 재배농) : "마을 안으로는 사질토(모래)가 조금 있는데 대부분 점질토(진흙)이기 때문에 향부자 재배를 못해요.그래서 전부 다 포기하고.."
경북도와 고령군은 지역 특화작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09년 8억 원을 투자해 향부자 가공공장까지 지었지만 개점 휴업 상태입니다.
4대강 사업이 갑자기 진행되면서 수요 예측을 못했기 때문입니다.
<녹취> 고령군 관계자(음성변조) : "면적이 확 줄다보니까 생산량도 없고, 그래서 지금 가동이 안되는 상태입니다."
때문에 약재상에서도 향부자 품귀현상이 나타나고, 수입산이 점차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인터뷰> 약재상인 : "(6백 그램에)2천5백 원 정도 하다가 지금 4천5백 원,6천 원까지 올라갔으니까, 3배 정도 올랐네.."
고령 향부자의 명맥이 끊기면서 더이상 국산 향부자를 구경하기도 쉽지 않게 됐습니다.
KBS 뉴스 이재민입니다.
한약재인 향부자 최대 산지였던 경북 고령군에서 향부자 재배면적이 5분의 1로 줄어 국산 향부자 구경하기가 힘들게 됐습니다.
4대 강 사업으로 경작지 대부분이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이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초과의 풀로 한방에서 부인병에 특효약으로 꼽는 '향부자'.
고령군 낙동강변은 2009년까지 전국 향부자 생산량의 90% 이상을 차지하며 최대 산지로 꼽혔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향부자 재배지 대부분이 4대강 사업에 편입되면서 재배면적이 5분의 1 수준으로 크게 줄었습니다.
때문에 재배농가도 60여 가구에서 예닐곱 가구로, 농가소득은 10분의 1로, 감소했습니다.
<인터뷰> 이용덕(향부자 재배농) : "마을 안으로는 사질토(모래)가 조금 있는데 대부분 점질토(진흙)이기 때문에 향부자 재배를 못해요.그래서 전부 다 포기하고.."
경북도와 고령군은 지역 특화작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09년 8억 원을 투자해 향부자 가공공장까지 지었지만 개점 휴업 상태입니다.
4대강 사업이 갑자기 진행되면서 수요 예측을 못했기 때문입니다.
<녹취> 고령군 관계자(음성변조) : "면적이 확 줄다보니까 생산량도 없고, 그래서 지금 가동이 안되는 상태입니다."
때문에 약재상에서도 향부자 품귀현상이 나타나고, 수입산이 점차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인터뷰> 약재상인 : "(6백 그램에)2천5백 원 정도 하다가 지금 4천5백 원,6천 원까지 올라갔으니까, 3배 정도 올랐네.."
고령 향부자의 명맥이 끊기면서 더이상 국산 향부자를 구경하기도 쉽지 않게 됐습니다.
KBS 뉴스 이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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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민 기자 truepe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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