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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일기' 쌍봉댁 이숙, 정치인 남편과 30년 전 사별…"낙선 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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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일기' 쌍봉댁 이숙, 정치인 남편과 30년 전 사별…"낙선 스트레스"

머니투데이
  • 류원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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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1.1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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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특종세상'
/사진=MBN '특종세상'
배우 이숙(67)이 30년 전 세상을 떠난 남편을 떠올렸다.

지난 12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데뷔 47년 차 배우 이숙이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이숙이 2년째 혼자 살고 있는 집에는 TV 소리만 들렸다. 그는 "(사별한 지) 30년 정도 됐다"며 "사실 제가 어릴 때 '너 커서 뭐가 될래?' 그러면 꿈이 정치가라고 했다. 이상하게도 결혼 상대로 정치하는 사람을 만났다"고 밝혔다.

그는 "남편은 지부장, 위원장 하다가 선거에서 두 번 떨어지고 스트레스로 가셨다"고 고백했다.

이숙이 공개한 사진에는 과거 김대중 전 대통령과 함께 있는 이들 부부의 모습이 담겼다.
/사진=MBN '특종세상'
/사진=MBN '특종세상'
남편은 결혼한 지 10년도 되지 않았을 때 세상을 떠났다고. 사별 이후 이숙은 두 아이를 홀로 키우며 엄마이자 배우로서 치열하게 살아야 했다.


그는 "아이들에게 아빠가 있을 때처럼 풍족하게 (생활이) 안 됐다. 혼자 열심히 뛰고 있지만, 부모가 다 있는 것보다는 못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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