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최나영 기자]
"성인연기자로의 변신에 대한 스트레스는 없었다." 아역스타 박지미는 2일 방송된 tvN '신상정보 유출사건'(진행 김진표 안혜경)에 출연해 아역스타에서 성인연기자로 거듭나려 하고 있는 자신의 심경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추억의 국민동생을 찾아라'는 제목으로 왕년의 아역스타들의 근황을 조사했다. 많은 아역스타들 중 12살의 나이로 드라마 '국희'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박지미는 침착하고 꾸준하게 연기자로의 인생을 걷고 있는 배우. 90년대 말 '국희'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의 메시지를 줬던 박지미는 '국희' 이후 간간히 영화와 드라마 에 출연해왔다. 한층 성숙해졌지만 똑 부러지는 말투와 밝은 성격만은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박지미는 "주변에서 멜로물을 찍어야 성인연기자로 거듭날 수 있다고 말하지만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문을 열었다. 느긋한 성격 때문인지 이미지 변신에 대한 스트레스를 별로 받지 않는다는 박지미는 "자연스럽게 변화되는 모습이 좋다고 생각하다. 인위적으로 성인연기자로 변신할 필요는 없다. 비교적 아역이라는 꼬리표 떼기에 신경 안쓰고 편하게 커왔다"며 아역배우에 대한 고정관념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했다. 박지미는 "주변에서는 예쁘고 사랑스러운 전형적인 여성 역을 맡아야 한다고 하지만 정작 나는 터프하고 강한 이미지를 풍기는 역을 연기하고 싶다. 물론 회사나 어머니는 안좋아 하신다"고 말하며 귀여운 미소를 보였다. "다양한 이미지를 뽐내는 무지개같은 연기자가 되고 싶다"는 각오를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최나영 nyny80@newsen.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아역 출신 박지미 “성인연기자 변신 위해 멜로물 찍지는 않을 것”
뉴스엔 기사전송 2007-10-03 09: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