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먹는 찜닭? 콜라 하나로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어요

안녕하세요! 오늘도 돌아온 요리초보에디터입니다 👩‍🍳👨‍🍳 

오늘 소개할 여름맞이 요리 레시피는 바로 밥도둑 찜닭!

찜닭은 사실 집에서 만들면 사 먹는 것처럼 맛이나 비주얼이 잘 살지 않아요.

그건 바로 시중의 찜닭에는 일반 가정에는 잘 없는 카라멜과 노두유가 들어가기 때문인데요.

그런데! 이런 재료 하나 없이도 찜닭을 만들 수 있는 비장의 무기가 있습니다. 오늘의 셰프, 블로거 '에그타타'님의 레시피에서 확인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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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먹으면 당면도 내 맘 같지 않고 닭다리 두고 눈치싸움하게 되지만, 좋아하는 닭다리만 가득 넣고 직접 만들 수 있으니 식사 시간의 여유를 가져다주는 효자 보양식!"

콜라 500ml​

진간장

닭다리 (원하는 부위의 닭고기)

소주

납작당면

감자

고구마

양파

다진마늘

파

노두유나 카라멜 없을 때 완벽한 대용품은 바로 배달음식 시켜 먹고 남은 콜라! 

콜라 자체가 탄산수+카라멜색소+설탕+향신료 집합체이기 때문에​ 설탕이나 카라멜을 안 넣어도 충분히 맛과 색이 나요.

참고로 제로콜라는 이 맛이 안 나니까 그냥 일반 콜라 쓰는 걸 추천해요.

​닭다리살이 보통 한팩에 500g이니까 두 팩 사면 딱이에요. ​잡내 제거를 위해 소주에 버무려줍니다.

닭다리살은 안에 소스가 잘 안 배이니까 칼집을 넣어주면 후에 더 소스가 잘 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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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당면도 같이 넣어주면 더 좋은데 중국당면은 2시간은 불려줘야 익어요. 그래서 저는 간단하게 넓적당면으로 준비해서 불렸습니다! 

당면 불리는 동안 야채를 간단히 손질해주세요.

참고로 찜닭에 감자와 고구마는 되도록 넣는 것이 좋아요. 식감을 배로 살려주거든요. 양파도 좀 더 단 맛을 위해 넣어주었어요~

소주에 버무린 닭고기를 끓는 물에 살짝 데치듯이 한 번 익혀줍니다. 

이렇게 기름 둥둥 뜨는 건 한 번 흐르는 물에 헹궈서 잡내를 날아가게 해주어요. 이때, 소주를 좀 더 넣고 끓여주면 닭누린내를 더 잘 제거할 수 있답니다!

이제 소스를 넣어 끓이기만 하면 끝!

넓은 웍에 옮겨 담은 닭고기에 콜라 500ml를 넣어주세요!

간장은 100ml. 진간장만 써도 되고 진간장+노두유를 써도 되고, 진간장+맛간장을 써도 되지만 베이스는 진간장!!

​매콤한 거 좋아하시면 여기에 쥐똥고추나 페퍼론치노 같은 마른고추 혹은 건고추를 넣고 같이 끓여줍니다.

살짝 익을라치면 감자, 당근, 고구마 같이 딱딱한 야채 먼저 넣어주고

다진마늘 2T, 다진생강 0.5T를 넣어주세요. 다진 생강은 없으면 생략하셔도 되지만, 다진 마늘은 필수에요!

파 한 대와 청양고추 세 개 이상 썰어 넣어주세요! 매콤한 걸 좋아하는 저는 고추 다섯 개 넣는 게 딱 좋았습니다. 

야채가 어느 정도 익었을 때 양파와 고추,

그리고 대파를 투하.​ 중간중간 졸아들지 않게 물을 추가해서 끓여주세요.

마지막으로 당면이 익을 때까지 더 졸여주면 끝!!​ 

그리고 참기름 크게 한 스푼 휘휘~ 깨를 솔솔 뿌려주면~ 완성!!!

다른 야채는 다 생략해도 파, 다진마늘, 양파, 닭, 콜라, 간장만 있어도 충분히 할 수 있는 너무 쉬운 레시피니까 한 번 믿고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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