됐어 by PNO published on 2012-10-14T12:52:59Z 됬어 그런말 하지않는게 너에겐 좀더 나은 마지막일텐데 너와 함께 만든담 높아져만가 견딜수없게만 됬으니 그만 바람이 될게 사라지는 느낌만 존재하게 슬퍼보이는 모습따윈 피부밑에 가려둬 내 몹쓸 손이 닿지 않게 태양을 가리는건 내 손밖에 할수없는데. 기껏 얼굴. 좀더 나은 놈이 되기 위해 밑바닥부터 시작했었지만 구석진 방에서 절대로 벗어날수없었지 날 늘 외면하는 것들과 마주 할땐 역시나 작아지는 걸 느끼지 반면에 내 앞에 마주한 당신의 존재는 너무도 커 미처 다 오르기전부터 호흡이 가빠져 오늘이 가기전에 냉큼 말을 꺼내야겠어 반복되는 패턴 무성의한 태도에 또 염증을 느낄테지 더 지속되다간암세포처럼 번지겠지 뭐 순간 불타는 한개피 성냥이었다면 물에 젖은 거야 우린 아무리 품에 안고 너가 말린다고 해도 이미 의미는 퇴색되고 쓸모없어 부딪힐수록 부러지기만 하니까. 됬어 그런말 하지않는게 너에겐 좀더 나은 마지막일텐데 너와 함께 만든담 높아져만가 견딜수없게만 됬으니 그만 바람이 될게 사라지는 느낌만 존재하게 슬퍼보이는 모습따윈 피부밑에 가려둬 내 몹쓸 손이 닿지 않게 마지막이라는 단어가 쉽게 입에서 나오는 것이 그렇.게도. 별.느낌없이. 맘대로 할 일인건지. 됬어 그런말 하지않는게 너에겐 좀더 나은 마지막일텐데 너와 함께 만든담 높아져만가 견딜수없게만 됬으니 그만 바람이 될게 사라지는 느낌만 존재하게 슬퍼보이는 모습따윈 피부밑에 가려둬 내 몹쓸 손이 닿지 않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