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꽃 8) 하늘타리 열매가 노랗게 물들었어요.

트레킹 도중 제가 발견하여 휴대폰으로 직접 촬영한 사진입니다. 열매의 모양이 수박을 닮았다 해서 '하늘수박'이라고도 불리는 하늘타리랍니다. 가을에 노란 열매를 주렁주렁 매달고 길가에 아무렇게나 자라는 하늘타리는 뿌리와 열매를 한약재로 사용한답니다. 하늘에서 내려 준 약재라 해서 '하늘'자가 붙었나?

늦은 봄과 초여름에 피는 꽃은 머리를 풀어헤친 여자의 머리카락과 같답니다. 그래서 '타리'를 붙여 하늘타리라고 했나? 어찌됐든 타리처럼 풀어헤친 머리카락과 같아서인지 탈모억제제를 추출해 내는 약재라고합니다. 암 억제제로도 쓰이는 등 효능은 아주 아주 많은 것 같아요. 약효도 약효지만 노란열매가 달린 사진을 감상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