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비정규직 복직 요구 농성 장기화..릴레이 단식도 시작

2019. 9. 17.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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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간부 등이 한국GM 하청업체 소속이었다가 해고된 근로자의 복직을 요구하며 릴레이 단식에 들어갔다.

민주노총 인천본부와 인천지역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한국지엠 비정규직 해고자 복직을 위한 연석회의'는 17일 인천시 부평구 한국GM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GM 비정규직 해고노동자 복직을 위해 강도 높은 2단계 투쟁을 시작한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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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고 근로자 복직 요구 집단단식 투쟁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 비정규직지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민주노총 간부 등이 한국GM 하청업체 소속이었다가 해고된 근로자의 복직을 요구하며 릴레이 단식에 들어갔다.

민주노총 인천본부와 인천지역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한국지엠 비정규직 해고자 복직을 위한 연석회의'는 17일 인천시 부평구 한국GM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GM 비정규직 해고노동자 복직을 위해 강도 높은 2단계 투쟁을 시작한다"고 선언했다.

이날 기자회견 직후 민주노총 간부 2명은 단식투쟁에 들어갔다. 이후 민주노총뿐만 아니라 시민사회단체가 릴레이 방식으로 단식 투쟁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연석회의는 또 9∼10월에 매일 저녁 한국GM 본사 정문 앞에서 총력 결의대회를 열 계획이다. 점심시간에는 인천시 미추홀구 인천지방검찰청 앞에서 선전전을 진행한다.

또 차량 행진, 삼보일배 투쟁, 집중 결의대회 등도 예고했다.

앞서 한국GM 부평공장 등에서 해고된 비정규직 근로자 46명 중 25명이 지난달 26일 한국GM 본사 정문 앞에서 단식투쟁을 시작한 바 있다.

이날 오후 1시 현재도 이 중 3명이 23일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다. 22명은 단식에 따른 건강 이상 증세를 보여 단식을 중단했다.

해고 비정규직 근로자 1명은 지난달 25일 한국GM 본사 정문 앞에 9m 높이 철탑을 설치한 뒤 고공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한국GM이 협력업체 소속 비정규직 근로자들을 인천 부평공장으로 불법 파견했다며 사측이 근로자들을 직접 고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1월 금속노조 한국GM 비정규직지회가 파견근로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사측을 검찰에 고발함에 따라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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