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정역 인근 월드타워9차에선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한옥을 콘셉트로 한 인테리어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 지역은 파주시법원과 가깝고 역과의 거리도 짧아 인구가 지속적으로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인 콘셉트는 한옥 본래의 멋스러움과 편안함을 지닌 공간에 현대적 재해석을 더한 볼거리와 먹거리 및 사진촬영 명소를 제공한다. 월드타워9차. /사진제공=상가의신
운정신도시는 경기 파주시에 조성된 2기신도시로 동패동·목동동·야당동·와동동 일대 운정1·2지구가 2014년 개발이 완료됐다. 운정3지구는 2023년 개발이 완료될 예정이다. 1·2지구 계획인구 11만명, 3지구 9만여명으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운정호수공원을 중심으로 5개 마을로 나눠있고 지역별로 크고 작은 상권이 형성됐다. 운정신도시 내 이마트·홈플러스와 같은 대형유통시설이 있고 신도시를 순환하는 마을버스를 통해 우수한 접근성을 지녔다. 학군은 ▲초등학교 13개 ▲중학교 8개 ▲고등학교 4개 등이 있다. 운정호수공원과 소규모 공원이 곳곳에 있어 녹지비율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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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정신도시 지역별 상권 온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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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정신도시 상권을 큰틀에서 보면 ▲야당역 ▲한울마을 ▲산내마을 ▲가람마을 ▲운정역 지역으로 나눌 수 있다. 개발사업이 진행 중인 3지구를 제외하면 야당역 주변이 가장 발달했다.
주거 밀집지역으로 아침과 점심시간에는 주부와 학생이 주 소비층이다. 퇴근 시간 이후에는 외식업종이 강세를 나타낸다.
한울마을 지역은 청과점·제과점·카페·은행·병원·PC방·노래방 등이 영업 중이다. 산내마을도 한울마을과 비슷한 상권을 갖췄다. 가람마을과 운정역은 두 곳이 가까워 하나의 상권으로 볼 수 있다. 해솔마을과 가람마을 사이에 상가가 밀집해 있지만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을 제외하고 외부에서 유입되는 인구는 적은 편이다.
운정역 인근 월드타워9차에선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한옥을 콘셉트로 한 인테리어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 지역은 파주시법원과 가깝고 역과의 거리도 짧아 인구가 지속적으로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인 콘셉트는 한옥 본래의 멋스러움과 편안함을 지닌 공간에 현대적 재해석을 더한 볼거리와 먹거리 및 사진촬영 명소를 제공한다. 운정신도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기대를 모은다.
그래픽=김민준 디자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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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정신도시 개발계획 기대감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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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자료를 보면 지난해 하반기 파주시 상권 월평균 매출은 ▲생활서비스 6046만원 ▲소매 3575만원 ▲숙박 3230만원 ▲음식 2681만원 ▲스포츠 2199만원 순이다. 운정역-아파트지구까지는 600m에 달하는 한길육교로 연결돼 이동이 편리한 장점을 지녔다. 하지만 아직까지 운정역 인근에 상업시설이 부족하고 유동인구도 야당역과 비교하면 절반 이하에 불과하다.
요일별 유동인구를 살펴보면 토요일에 15.4%로 가장 많고 나머지 요일도 비슷한 수준이다. 다만 월요일에는 13.8%로 소폭 감소한다. 교통망으로는 서울외곽순환도로·자유로 등이 인접해 접근성이 우수하다. 제2자유로를 통해 수도권으로의 이동도 원활하고 대규모 교통망 호재로 인해 상권의 분위기는 좋은 편이다.
파주시에 따르면 2025년 조성되는 운정테크노밸리산업단지 안건이 가결돼 47만2600㎡ 규모가 배정된다. 운정테크노밸리 조성 이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서울-문산 고속도로 등 교통 인프라를 활용해 3기신도시 베드타운화를 방지할 예정이다. ICT 관련 제조업·연구개발(R&D) 91개 업체가 입주하면 약 4000명의 고용효과가 기대된다.
파주 메디컬클러스터에는 국립암센터 연구센터가 자리잡을 예정이다. 파주메디컬클러스터 내 혁신의료연구센터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해 46만㎡ 부지에 2024년까지 단계별로 사업이 추진된다. 파주-은평 간선급행버스(BRT) 사업도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수서역에서 출발하는 SRT가 파주 문산까지 연장되는 방안도 추진 중에 있다.
사진제공=상가의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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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노밸리사업, 자족기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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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정신도시는 현재 자족기능이 떨어지고 내부에 일자리도 부족하다. 남쪽에는 일산신도시가 있고 MBC를 제외하면 대규모 일자리가 없다. 테크노밸리사업으로 기업을 유치하고 기업의 입주가 완료되는 시점에는 자족기능이 향상돼 상권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운정신도시 상권에 창업을 계획 중이라면 유동인구·이동 동선·연령층 등을 기본적으로 조사해야 한다. 현재 운정신도시 내에서 가장 활성화된 지역은 야당역 인근이다. 다양한 개발사업이 진행 중인 운정신도시는 지속적으로 상권이 확장될 가능성을 가졌다.
운정역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SRT·BRT·GTX 등 다양한 교통망 개발과 테크노밸리 및 파주운정3택지개발예정지구 등 사업이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지만 일부 상가는 아직 자리를 잡지 못해 입점 시 렌트프리(약정 기간 동안 상가·사무실 등을 무상으로 임대) 협의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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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강수 상가의신 대표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