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me‘세계 10大古都’ 1위

  • 입력 2007년 6월 5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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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역사적 고도(古都)는 과연 어디일까.

미국의 과학 문화재 사이트 라이브사이언스닷컴은 최근 ‘세계의 10대 고도’를 선정해 발표했다. 1위는 이탈리아 로마, 2위는 그리스 아테네, 3위는 터키의 이스탄불. 흥미로운 내용은 피라미드로 유명한 이집트 카이로가 빠지고 그 대신 테베(지금의 룩소르)가 포함된 점. 고대 이집트의 진정한 중심지는 테베였다는 것이 선정자들의 견해다.

①로마=‘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기원전 8세기부터 서기 5세기까지 유럽을 지배했던 대제국의 수도. ②아테네=기원전 5세기경 에게 해 도시국가의 리더로 자리 잡아 민주주의, 철학, 올림픽 등 인류 정신문명의 발전을 이끈 곳. ③콘스탄티노플=4∼15세기 비잔틴제국의 수도로 서로마 멸망 이후 세계 최고 도시였다. ④바빌론=메소포타미아 문명의 발상지로 지금의 이라크에 위치.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공중정원(기원전 6세기 전후)이 특히 유명하다. ⑤쿠스코=15, 16세기 잉카제국의 수도로 페루 안데스 산맥의 계곡 안에 있다. ⑥테노치티틀란=15, 16세기 아스테카왕국의 수도. ⑦테베=이집트 나일 강 하류, 왕들의 계곡이 있는 도시. ⑧그레이트 짐바브웨=짐바브웨에 있는 거대한 돌의 도시. ⑨시안(西安)=고대부터 당나라까지 1000여 년간 중국의 수도였던 곳. ⑩카호키아=12∼18세기 미국 미시시피 강의 인디언들이 생활했던 둔덕(높이 30m) 형태의 주거지역.

이광표 기자 kp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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