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서 진흙 뻘에 빠져 못나오는 새끼 코끼리 6마리 구조

  • 뉴시스
  • 입력 2019년 3월 29일 20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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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북동부의 국립공원에서 진흙 뻘 수렁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던 새끼 코끼리 6마리가 구조됐다. 상당히 힘드는 구조 작업이 펼쳐졌다.

27일 오후 뻘 웅덩이에 빠져 허우적대는 새끼들을 공원 경찰들이 발견했다. 새끼 코끼리들은 둑으로 기어오르려 시도했으나 둑이 미끄러워 번번이 실패했다.

힘이 파이고 기진맥진한 새끼들은 웅덩이 탈출을 단념한 듯 한가운데에 함께 웅크리는 수밖에 없었다. 다음날 공원 경찰들이 5시간 동안 새끼들이 기어 빠져나올 수 있는 길을 판 끝에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

“뻘에 빠진 새끼들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이는 코끼리들이 웅덩이 주위를 빙빙 맴돈 흔적이 있다”고 라크혼 라차시마주 타프 란 국립공원 소장이 말했다. 새끼들이 어떻게 웅덩이에 빠지게 됐는지는 알 수 없다.

【방콕=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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