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서 ‘애완용 코브라 탈출’ 소문에…경찰 “관련 신고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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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4월 25일 06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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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김제에서 ‘애완용 코브라’가 탈출했다는 소식이 알려져 주민들이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 (사진=포털사이트 카페 ‘김제맘스홀릭’ 캡처).뉴시스
전북 김제에서 ‘애완용 코브라’가 탈출했다는 소식이 알려져 주민들이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 (사진=포털사이트 카페 ‘김제맘스홀릭’ 캡처).뉴시스
전북 김제에서 애완용 코브라가 탈출했다는 글이 올라와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24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날 한 중고거래 애플리케이션에 ‘코브라 뱀 찾아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 씨는 “집에서 키우던 애완 코브라가 탈출했다”며 “몸길이는 약 80cm다. 온순한데 벽을 잘 타고 굉장히 빠르다. 보시는 분은 연락 달라”고 적었다.

A 씨는 코브라를 손에 들고 있는 사진을 함께 게시했으며, 해당 코브라에게 독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게시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나 김제 지역 내 맘카페 등에 글이 퍼지며 주민들의 불안을 키웠다.

전북경찰청 페이스북
전북경찰청 페이스북
하지만 현재까지 경찰에 접수된 관련 신고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북경찰청은 이날 공지를 통해 “현재까지 전북경찰청과 전북소방본부를 통해 접수된 신고는 없다”며 “경찰에서는 관련 신고 접수 시 유관기관과 협업해 신속히 현장에 출동, 도민 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허위사실 유포로 불안감 조성 시 법적처벌을 받을 수 있음을 알려드린다”고 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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