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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구조 소식 염원…생존자 가족 등 해경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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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구조 소식 염원…생존자 가족 등 해경 방문
  • 구영회
  • 승인 2014.04.23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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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잠수사 투입 구조작업 효율성 기준 두고 결정

▲  세월호 침몰사고 현장 실종자 수색.(사진/해경)

[동양뉴스통신]구영회 기자= 세월호 침몰사고 8일째인 23일 오후 온 국민과 실종자 가족들이 함께 희망의 끈을 놓치 않은 채 생존자 발견 소식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고명석 범정부 사고 대책본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6시 주간 수색 결과 브리핑에서 3층 선수와 4층 선미 다인실을 대상으로 한 수색작업 중 4명의 희생자가 수습됐으며 지금까지 희생자 수는 150명이라고 집계했다.

희생자들이 주로 발견 된 것은 4층 선미 다인실이고 현재 3.4층 다인실 왼쪽 방향으로 구역을 넓혀가며 수색을 진행하고 있고 있으며 오후 1시 수중수색의 현장기지라고 할 수 있는 바지선을 교체했다고 밝혔다.

또한 새로 교체 투입된 바지선은 1176톤으로 기존 바지선의 9배 규모이다.

▲  세월호 침몰사고 현장 실종자 수색.(사진/해경)

이 바지선은 사고 선박의 최근접 지점까지 접근해 가까운 거리에서 잠수요원들이 잠수할 수 있는 잠정을 가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잠수 작업을 하는 잠수요원들이 안전하게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하는데도 유용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한편 이날 오후 생존자와 실종자 가족들이 해양경찰 현장지휘함을 방문해 사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고 대변인은 큰 사고로 충격이 가시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수색구조를 위해 사고현장을 다시 방문해 도움을 준 생존자와 실종자 가족분들께 깊이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고 대변인은 민간인 잠수사 작업 문제가 자꾸 논란이 되고 있다며 지금 중요한 것은 구조작업의 효율성이고 가족들도 민간인 잠수부 투입이 민관군 합동 작업에 지장을 초래할까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민간 잠수사 투입은 구조작업의 효율성에 기준을 두고 결정하고 있다는 점을 양해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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