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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빈 "강수정 씨가 결혼해서…" 깜짝 너스레

중앙일보

입력

신예 조수빈 아나운서가 깜짝 발언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조수빈 아나운서는 27일 오전 9시45분 방송된 KBS 2TV '가치대발견 보물찾기'에 강수정 아나운서를 대신해 남희석과 함께 MC 호흡을 맞췄다.

조 아나운서는 이날 오프닝에서 "강수정 아나운서가 결혼을 하는 관계로 프로그램에 참여를 못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눈길을 끌었다.

방송일이었던 27일은 노현정 아나운서가 현대가(家) 정대선과 웨딩마치를 올리는 날인만큼 시청자들을 깜짝 놀래켰던 상황.

하지만 조 아나운서는 이내 "강수정 아나운서가 휴가로 인해 자리를 비우게 됐고, 자신이 대신하게 됐다"고 자신의 농담을 무마했다.

그러나 노현정 아나운서가 상상플러스' MC를 빠진채 휴가 중 결혼일정을 잡는 등 초특급 행보를 했던 것에 비교, 네티즌 사이에서 '강수정 아나운서도 깜짝 결혼식을 올리는 것 아니냐'는 의혹섞인 의견도 대두되고 있다.

한편 이날 강수정 아나운서를 대신해 '가치대발견 보물찾기'의 MC로 나선 조수빈 아나운서는 재치넘치는 진행으로 시청자들에게 "새롭고, 깔끔한 진행이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조수빈 아나운서는 함께 호흡을 맞춘 남희석에게 "평소 남희석씨에게 시집가는 것이 꿈이었다"고 고백한 후 "가수 크라운제이에게 '팬'이었다는 말은 거짓말이었다"고 응수해 현장을 달궜다.

지난 2004년 KBS 공채 30기 아나운서로 입사한 조수빈 아나운서는 서울대학교 언어학을 전공한 재원으로 지난 2002년 미스월드유니버시티 한국 대회 미를 차지했으며, 지난 2003년에는 미스월드유니버시티 세계대회 베스트 의상상을 수상했다. 외모와 학식을 두루 갖춘 8등신 미인으로 '포스트 노현정'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뉴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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