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길 교수의 상용약재 감별 가이드 - 12. 大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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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길 교수의 상용약재 감별 가이드 - 12. 大黃
  • 승인 2006.08.1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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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대황으로 수입돼 대황으로 유통

大黃은 여뀌과에 속한 掌葉大黃(Rheum palmatum L), 唐古特大黃(R. tanguticum Maximowicz), 藥用大黃(R. officinale Baillon)의 塊根이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種大黃(波葉大黃 R. undulatum)의 塊根도 대한약전외한약규격집에 收載되어 유통되고 있다. 현재 대황으로 유통되고 있는 약재는 대부분 種大黃이다.
種大黃은 문헌에 의하면 波葉大黃이라 칭하며, 華北大黃과 유사하다. 波葉大黃은 1m 이상 크게 자라며 葉의 뒷면에 털이 없으며 꽃은 綠白色으로 핀다. 중국의 東北과 陝西에 분포하며 瀉下力은 大黃에 비하여 비교적 완만하다.

華北大黃은 蓼科식물로 河北大黃(R. franzenbachii Miint)의 塊根으로 華北에서 생산되고 山大黃을 총칭한다.
야생이 많고 재배하는 것도 있다. 몸체는 가볍고 견실하다. 밖의 색은 老黃 혹은 紅黃色이고 내면은 褐色이다. 향기는 탁하고 味는 약간 辛辣하다.
河北安國(祁州)에서 재배된 것은 祁黃으로 불린다. 山西 五台에서 생산되는 것은 台黃으로 불린다. 내몽고 동부 昭盟과 呼和浩特烏盟에서 생산되는 것은 욕黃으로 불린다. 주로 염료로 재배되고 약용으로는 사용하지 않는다.

이밖에 臧邊大黃 R.emodi Will., 河套大黃 R.hotaoense C. Y. cheng et C. T. Kao., 天山大黃 R.wittrochii Lundstr 등이 있다.
대황의 감별요점은 원주형 원추형 卵形 및 塊片狀으로 黃棕色이고 절단면은 그물무늬와 星点의 維管束을 볼 수 있으며 錦紋이 있다. 그러므로 金紋大黃이라고도 한다. 氣는 淸香하고 味는 微苦澁하다. <계속>

정종길(동신대 한의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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