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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함은정 "티아라는 내 20대 전부"

박세연 기자
입력 : 
2017-11-30 16: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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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가수 겸 배우 함은정이 연기 활동과 가수 활동 모두에 애정을 드러냈다.

함은정은 최근 bnt와의 인터뷰에서 드라마와 영화에서 활약하며 그룹 티아라 활동에도 여전히 박차를 가하고 있는 속내를 밝혔다.

최근 종방한 MBC 드라마 ‘별별 며느리’에 대해서는 “너무 좋은 선생님들과 스탭들과 함께 6개월간 동고동락하다 헤어지니 아쉬운 마음이 크다”는 말로 말문을 열었다. 이어 “마지막회를 몇몇 배우들과 스탭들이 함께 모여 시청을 했다. 이제 정말 끝났다는 생각에 섭섭하기도 했지만 이번 드라마를 통해 너무 좋은 사람들을 얻어가는 것 같아 위안이 되었다”고 밝혔다.

선배 배우들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처음엔 다가가기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차차 시간이 흐르면서 오히려 너무 다정하게 대해주셔서 정말 좋게 잘 지냈다”고 답했다. 함은정은 “특히 김청 선생님께 연기적으로 가장 많이 도움을 받았고 문희경 선생님께서도 드라마 초반 직접 모니터링 후 전화를 걸어 조언을 해주시는 등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연기와 가수 활동 병행에 대해서는 "연기를 한다고 해서 티아라라는 수식을 떼고 싶은 마음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함은정은 "연기를 할 때만큼은 티아라 은정이 아닌 배우 함은정으로 불리고 싶다면 그건 너무 부자연스럽고 억지스러운 일 아닌가. 게다가 그건 마치 내게 무엇보다 소중한 티아라라는 존재를 부정하는 것만 같다. 그건 아니지 않나"고 말했다.

특히 함은정은 "티아라는 내 20대를 쏟아부은 전부다. 그렇기에 대중들이 나를 봤을 때 티아라 은정을 가장 먼저 떠올리는 건 지극히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일이다"라며 "그걸 구태여 배우인 척 대중들에게 주입시키고 싶은 마음은 없다"고 했다.

함은정은 이어 "나 스스로도 나를 배우라 칭하기엔 아직 너무 부끄럽다. 언젠가 대중들이 먼저 나를 배우로 떠올려주게 되는 날이 온다면 그때라야 나 역시도 나를 배우로 인정할 수 있을 거 같다"고 덧붙였다.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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