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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의 나라’ 사우디가 동계아시안게임?…히틀러의 올림픽도 있었죠 [올어바웃스포츠]

류영욱 기자
입력 : 
2023-12-07 13:00:00
수정 : 
2023-12-14 10:5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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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9년 네옴시티 동계 아시안게임 유치에 성공한 사우디아라비아 유치단 [출처=알자지라]

수도 리야드의 역대 최대 기온이 섭씨 53도인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해 2029년 동계 아시안게임의 개최지로 낙점됐습니다.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한 네옴시티 산악지역 트로제나에서 대회가 열립니다. 국토 대부분이 사막인 사우디에서 설원과 빙판을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 당연하게도 막대한 에너지를 사용해 인공 눈을 만들어 고원 하나를 통째로 뒤덮어 경기장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국제 환경단체와 정상급 설상 종목 선수들은 사우디가 환경에 맞지 않은 대회 유치를 위해 막대한 에너지를 사용하는 것이 전지구적 이상기후를 부채질할 것이라며 비판을 쏟아냈지만, 당사국은 크게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더욱 공격적으로 국제적인 스포츠 대회를 유치하는데 힘썼습니다. 그 결과 사우디아라비아는 2027년 아시아축구연맹(AFC)의 아시안컵, 2034년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의 개최국이 됩니다.

한 대회만 개최해도 나라 경제가 휘청거릴 수 있다는 국제적 스포츠행사를 사우디가 독점하듯 가져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국제사회는 사우디가 낮은 인권과 비민주적 정치체제 등 부정적인 이슈로 대표되는 국가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한 목적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바로 ‘스포츠워싱’입니다. 호주 국제관계연구소는 베이징 동계올림픽과 카타르 월드컵이 열린 지난해를 ‘스포츠워싱의 해’로 규정했습니다. ‘스포츠워싱’이란 무엇인지, 우리가 즐기는 스포츠 축제 뒤편에는 어떤 검은 목적이 있는지 알아봤습니다.

러시아·중국·중동이 독식하는 월드컵·올림픽.. ‘이미지세탁’용으로 전락한 축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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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워싱 일러스트[출처=arman Luthra ‘26]

스포츠워싱 : 개인이나 정부, 기업 등이 논란이나 추문이 있을 때 이를 덮거나 평가를 개선하기 위해 스포츠 이벤트를 이용하는 것 <브리태니카>

스포츠워싱은 스포츠와 ‘화이트워싱(백인이 아닌 캐릭터나 인물을 재가공할때 백인으로 바꾸는 행위)’의 합성어로, 아제르바이잔이 자국의 인권탄압에 쏠린 국제 사회의 시선을 돌리기 위해 2015년 바쿠 유러피언 게임을 활용하면서 처음 등장했습니다. 지저분한 문제로 얼룩진 벽을 감동과 환희를 연상시키는 스포츠의 긍정적인 면으로 덮어버리는 행위를 뜻하지요.

단어의 기원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스포츠워싱은 주로 독재체제나 왕정을 유지하는 권위주의 국가와 결부됩니다. 국민의 인권보다는 국가 혹은 사회 전체의 발전을 우선하는 권위주의 체제들은 국제사회의 비판의 대상이 되는 경우가 많고, 국내외의 비판을 피하기 위해 스포츠 이벤트를 활용합니다. 2018년 국제 인권단체인 앰네스티는 러시아의 인권 탄압과 2014 소치 동계올림픽, 2018 러시아 월드컵간 관계에 주목하며 스포츠워싱을 수면위로 끌어올렸습니다. 지난해 동계올림픽과 아시안게임을 동시에 개최하면서 신장위구르 자치구 탄압을 덮은 중국을 설명할 때도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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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위주의 국가가 개최한 국제 스포츠 이벤트(동하계 올림픽·월드컵·네이션스컵·코파아메리카) 비율 [출처=the economist]

지난해 코펜하겐 대학 연구팀이 내놓은 분석에 따르면, 권위주의 국가가 주최하는 국제 스포츠 이벤트는 2010년부터 눈에 띄게 급등하고 있습니다. 냉전 이후인 1989년부터 2012년까지 동계·하계 올림픽, 월드컵, 대륙 축구대회인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아프리카), 코파 아메리카(남미)를 개최한 국가중 권위주의 국가의 비중은 15%에 불과했습니다. 그러나 이후부터 최근까지는 37%까지 뛰었습니다. 세계 육상선수권 대회는 1983년부터 2011년까지 민주주의 국가들에서만 열렸지만 이후 6년간 6번의 대회중 4번이 독재국가에서 개최됐습니다.

21세기 들어서 스포츠 국제 대회의 경제적 효과에 대한 의문이 커지며 선진국들의 유치 열기는 시식어가고 있습니다. 반면 권위주의 국가는 선수들의 땀과 눈물이 주는 후광을 정치·외교적 목적으로 사용할 필요성이 커지며 더욱 적극적으로 유치전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특히 이런 국가들은 체제 특성상 국가 중대사에 대한 의사결정이 빠르게 이뤄져 월드컵, 올림픽과 같은 대규모 대회 유치에도 유리한 측면이 있습니다. 민주주의 국가들에 비해 공적 자금을 유용하는 것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1936년 올림픽에 나치깃발이 나부낀 이유는...히틀러·무솔리니도 써먹은 ‘스포츠워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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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6년 독일 루스트가르텐 광장에서 베를린 올림픽 성화봉송 주자를 맞이하고 있는 히틀러 유겐트와 친위대들. [출처=Bettmann]

스포츠워싱은 비교적 최근 등장한 단어지만, 이 개념이 과거에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스포츠워싱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앨런 맥도겔 캐나다 겔프대 교수는 “국가의 명성을 세탁하거나 정부가 하고 있는 악행로부터 관심을 돌리기 위해 스포츠를 이용하는 것은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나치 독일의 총통, 아돌프 히틀러가 대표적이죠. 나치당이 정권을 잡은지 3년만에 열린 1936년 베를린 올림픽은 개최 전부터 논란이 많았습니다. 올림픽이 열리기 1년전 나치당은 ‘뉘른베르크 법’을 통과시켰습니다. 유대인과 독일인의 결혼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유대인의 공직 진출을 막는 등 반유대주의를 공식화한 움직임이었지요. 유대인과 동성애자, 장애인 등 소수에 대한 탄압은 그 당시에도 국제사회의 지탄을 받았습니다. 미국 등 서구권 국가들에선 올림픽 보이콧 운동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히틀러는 올림픽을 나치정권의 정당화를 위한 선전 기회로 여겼습니다. 나치 친위대와 히틀러 유겐트가 도열하고 수십개의 나치 깃발이 나부끼는 베를린의 광장에 평화를 상징하는 올림픽 성화가 들어서는 모습은 제1차대전 패전국 독일의 재부상을 상징적으로 보여줬습니다.

당시 독일 내부에선 유대인이란 이유로 수많은 선수들이 국가대표팀에서 제외되고 대회 참가도 금지됐습니다.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였던 율리우스 허쉬는 2차대전이 터지자 아우슈비츠 강제 수용소에서 살해되기도 했습니다.

베를린 올림픽 여자 펜싱 은메달리스트인 헬렌 메이어 등 한 줌의 선수들은 참가가 허용됐지만 이는 국제 사회의 비판을 불식시키기 위한 보여주기에 불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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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올림픽 개회 선언을 한 아돌프 히틀러(왼쪽) [출처=Gettyimage]

역시 2차대전 전범국인 이탈리아의 무솔리니도 1934년 이탈리아 월드컵을 통해 이미지 개선을 노렸습니다. 당시 월드컵은 매경기마다 파시스트 찬가가 불렸고, 무솔리니 정권의 깃발이 휘날렸습니다. 피파의 기념우표에도 파시스트 휘장이 포함됐습니다.

스포츠워싱 시도가 항상 성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아르헨티나에게 첫번째 월드컵 우승을 안겼던 1978년 아르헨티나 월드컵은 당시 아르헨티나 정권을 장악했던 군부의 민낯을 드러내는 데 일조했습니다. 월드컵 개최 2년전 쿠테타로 정권을 얻은 군부는 1983년까지 7년간 좌익과 민주주의자 3만여명을 학살한 ‘더러운 전쟁’을 자행한 바 있습니다. 이가운데 월드컵은 군부 정권이 안정을 가져왔고, 아르헨티나는 안전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사용됐습니다.

그러나 월드컵으로 인해 전 세계의 언론인들은 엠네스티 등 인권단체가 주장해온 군부의 민중탄압을 포착할 수 있었습니다. 당시 아르헨티나에서 인기 있는 자동차 범퍼 스티커가 철조망으로 덮힌 축구공이었다는 것도 국제 사회가 주목하는 부분이었지요. 이로 인해 일부 국가는 아르헨티나 난민을 더욱 받아들이기도 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복서와 최악의 독재자의 ‘어색한’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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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년 조지 포먼과 대결을 앞둔 복서 무하마드 알리(오른쪽)는 경기가 열린 자이르의 모부투 대통령과 경기전 각종 행사에 참석했다. [출처=Dailymail]

복싱 경기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는 무하마드 알리와 조지 포먼의 역사적인 맞대결 뒤에도 스포츠워싱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역대 최고의 복서 알리와 역대 가장 강한 펀치력을 지닌 포먼은 미국인들입니다. 당연히 둘 모두 선수 생활 대부분을 미국 복싱판에서 보냈습니다. 그런데 1974년 둘의 경기는 이름도 생소한 아프리카의 자이르(현 콩고민주공화국)에서 벌어졌습니다. 아프리카의 환경을 암시하는 ‘럼블 인 더 정글(Rumble in the Jungle : 정글 속에서의 대결)’이란 멋드러진 이름으로 홍보되면서 말이죠.

위대한 복서 두명이 아프리카로 날아간 건 대륙 최악의 독재자중 하나인 모부투 세세 세코 당시 자이르 대통령이 이 시합을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로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당시 서방세력의 지원을 받고 있던 모부투는 독재국가인 자이르가 국제무대의 성원으로 인정받기 위한 계기가 필요했습니다.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알리와 포먼의 시합은 이 독재자가 생각하기엔 제격인 무대였습니다. 두 선수 모두 아프리카계 미국인이기에 ‘본인의 뿌리가 시작된 곳에서 경기를 한다’는 서사도 꾸며낼 수 있었지요. 이때문에 모부투는 경기 성사를 위해 당시 자이르 1년 예산의 3%인 1000만달러를 쏟아붓기까지 했습니다. 시합이 자이르 내부 선전에도 활용된 것은 당연했습니다. 당시 부글부글 끓고 있던 국내 여론을 잠재우기 위해 모부투는 알리를 데리고 함께 공개 회의에 참석하고 전통춤 행사를 관람하는 등 경기전 2주간 국토 곳곳을 함께 다녔습니다. 베트남전 참전을 거부하며 저항의 상징으로 떠오른 알리 옆에 있는 자국 대통령을 보며 국민들은 정치는 잠시 뒷전으로 미뤄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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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지지율 추이 [출처=Jules Boykoff ‘X’]

이처럼 국내의 비판 여론을 잠재우는데도 스포츠 대회는 효과가 꽤나 좋습니다. 미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에 뽑히기도 했던 줄스 보이코프 미국 퍼시픽대 정치학 교수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그 예로 들었습니다. 2000년대 러시아 국민들의 전폭적 지지를 받고 있던 푸틴은 2010년대 초반 지지율이 점차 떨어져 60%대까지 내려갑니다. 그러나 2014년 소치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지지율은 점차 상승해 90%에 가까운 수준까지 뛰게 됩니다.

푸틴은 이밖에 언론을 통해 유도나 승마 등 스포츠를 즐기는 사진을 대중에 공개하며 ‘건강하고 강력한 지도자’ 이미지를 꾸준히 구축해왔습니다. 영국 총리를 역임했던 보리스 존슨은 2006년 국회의원 시절 자선 축구경기에 나서 우스꽝스러운 태클을 해 호감도를 높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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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스 존슨 전 영국 총리의 ‘브렉시트 태클’ [출처=Tenor]
6500명의 목숨이 세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시의 대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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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의 스포츠워싱 공세를 이끄는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 [출처=AP]

근년 들어서는 사우디를 포함한 중동 국가들이 스포츠워싱을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사우디의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한국에서 ‘어딘가 돈이 굉장히 많은 형’ 이미지로 비춰지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아 보입니다.

2021년 인권단체 ‘그랜트리버티’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사우디는 국제 스포츠 행사에 최소 15억달러(약 1조9700억원)을 지출했습니다. 세계 최고의 모터스포츠 포뮬러원(F1)과 6억5000만달러(약 8500억원)의 계약을 체결한 것을 포함해 체스 세계선수권 대회, 골프, 테니스, 축구 등에 오일머니가 흘러들어간 것이지요.

이같은 투자 반대편에는 국가 권력에 의한 비인간적인 행위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빈살만 왕세자는 미국 워싱턴포스트 소속 언론인 쟈말 카슈끄지 살해의 배후자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여성주의 활동가와 종교 성직자 등 자신의 정책에 반대하는 수많은 운동가들의 체포했고, 1만2000명의 민간인을 포함해 10만명 이상이 죽은 예멘 내전에 개입한 전력도 있습니다. 그랜트리버티는 “사우디는 잔혹행위, 고문, 살인을 은폐하기 위해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스포츠 스타들의 좋은 평판을 이용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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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카타르월드컵 우승 시상식에서 ‘비슈트’를 입고 있는 리오넬 메시 [출처=게티이미지]

지난해 월드컵을 개최한 카타르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카타르 월드컵은 외국인 노동자의 피로 열렸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카타르는 월드컵을 위해 7개의 경기장을 신설했고, 신공항과 지하철, 도로 및 100개의 새 호텔을 지어올렸습니다. 이 과정에서 약 3만명의 외국인 노동자가 고용됐고 대부분은 방글라데시, 인도, 네팔, 필리핀 출신이었습니다. 영국매체 가디언은 이중 6500명의 노동자가 카타르에서 사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많은 근로자들은 열악한 숙소에서 지내야 했고 임금은 체불되고 여권마저 압수됐다는 증언과 증거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월드컵이 시작되자 이 모든 것은 잊혀졌습니다. 아르헨티나의 축구 영웅 리오넬 메시는 5번째 참가한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시상식에서 카타르 국왕으로부터 ‘비슈트’라는 전통 의상을 건네받아 입었습니다. 역대 최고의 축구선수가 입은 ‘비슈트’를 보며, 어느 누구도 경기장이 열린 루사일 스타디움을 짓다가 사망한 노동자들을 입에 담지 않았습니다.

스포츠가 정치수단이 되면 안되는 까닭...“축구는 삶과 죽음보다 중요한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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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샹클리 리버풀FC 전 감독[출처=리버풀FC 웹사이트]

누군가는 이렇게 질문할 수 있습니다. “스포츠가 정치적 목적으로 사용된다는 것을 알겠는데, 그게 경기를 즐기는 팬들에게 무슨 의미가 있지?”라고요.

그러나 몇몇 사례에서는 스포츠워싱으로 인해 팬과 선수 모두 피해를 받은 경우가 발견됩니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 참여한 러시아 선수들은 국가 주도로 불법 금지약물을 투약했다는 스캔들에 휩싸이게 됩니다. 자국에서 열린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위상을 드높이겠다는 정부의 목적이었죠. 이로 인해 러시아 선수들은 2016년 이후 모든 올림픽에서 러시아를 대표해 나설수 없고, 개인 자격으로 참석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무엇보다 스포츠가 그 자체를 즐기는 목적이 아닌 정치적 도구로 활용된다는 것도 생각해볼 문제입니다. 팬들은 응원하는 선수와 팀이 노력으로 만들어 내는 서사에 감동합니다. 응원팀이 경기에서 이겼다고 현실에서 바뀌는 것은 없지만 그 순간을 만끽하기 위해 손에 땀을 쥐며 경기에 몰입합니다. 이같은 순수한 순간에 껴드는 정치라니, 참 맥빠지는 일입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팀 리버풀의 전설적인 명감독 빌 샹클리의 명언은 팬들이 스포츠를 대하는 감정을 여과없이 보여줍니다. 이만큼 중요한 스포츠가 ‘목적’이 아닌 ‘수단’으로 활용되는 것을 용납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누군가는 축구가 생사의 문제와 같다고 여기지만, 축구는 생사의 문제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

<참고문헌과 외신>
◎https://www.economist.com/graphic-detail/2022/11/17/international-sporting-events-are-increasingly-held-in-autocracies
◎https://www.britannica.com/money/sportwashing
◎https://www.dw.com/en/olympics-1936-how-the-nazis-treated-jewish-athletes/a-19451409
◎https://www.thescore.com/mex_fed/news/2515141
◎https://www.theguardian.com/world/2021/mar/28/saudi-arabia-has-spent-at-least-15bn-on-sportswashing-report-reveals
◎https://www.theguardian.com/global-development/2021/feb/23/revealed-migrant-worker-deaths-qatar-fifa-world-cup-2022
◎https://www.washingtonpost.com/archive/opinions/1997/03/30/ali-won-the-fight-but-zaire-was-the-loser/d7221203-3e5f-4c40-9dab-3448ed48e140/
◎https://www.ft.com/content/f8deac63-e552-4ac6-9d9c-2b10df662893

≪[올어바웃스포츠]는 경기 분석을 제외한 스포츠의 모든 것을 다룹니다. 스포츠가 건강증진을 위한 도구에서 누구나 즐기는 유흥으로 탈바꿈하게 된 역사와 경기 곳곳에 스며들어 있는 문화, 수백억원의 몸값과 수천억원의 광고비가 만들어내는 산업에 자리잡은 흥미로운 내러티브를 알게 된다면, 당신이 보는 그 경기의 해상도가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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