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풀(긴담배풀, 좀담배풀, 두메담배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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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풀(긴담배풀, 좀담배풀, 두메담배풀)
  • 김평일 한라야생화회 회장
  • 승인 2016.09.1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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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일 한라야생화회 회장

 

담배풀(긴담배풀, 좀담배풀, 두메담배풀)

 

 

담배를 닮은 풀이 있다.
꽃이 진 다음 줄기에 남아 있는 열매는 곰방대 모양이다.
어린순은 나물로 먹고 자란 것은 약으로 썼다.


담배풀.
담배풀은 국화과 담배풀속의 두해살이 풀이다.

 

긴 줄기에 꽃이 달린 모양이 담배를 피우는 곰방대를 닮았다는 설도 있고 옛날 담배가 귀하던 시절에 담배 대용으로 썼던 식물이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한다.

다른 이름으로는 담배나물, 학슬, 여우오즘 등으로도 불리 운다.
담배풀속에는 담배풀, 긴담배풀, 좀담배풀, 두메담배풀이 있다.


우리나라 전국의 산과 들에서 자라는 식물이다.
꽃은 8~9월에 피고 잎겨드랑이에 이삭모양으로 달리는 황록색 두상화(머리모양 꽃)가 달리며 여러 개의 관모양의 꽃이 자루 없이 줄기에 붙는다.

 

전체적으로는 수상꽃차례(가늘고 긴 꽃대 축에 꽃자루가 없는 작은 꽃이 여러 송이 붙은 이삭모양의 꽃차례)이다.


잎은 줄기 쪽 잎과 뿌리 쪽 잎으로 나뉘는데 뿌리 쪽 잎은 긴 잎자루가 있고 꽃이 피기시작하면 시들어 없어져 버린다.


줄기 쪽 잎은 어긋나기를 하고 밑 부분의 것은 타원형이고 끝이 둔하며 밑 부분이 꽃자루까지 이어져서 날개가 되고 맥 위에는 털이 있다.


잎 뒷면에는 샘 점이 있고 가장자리는 불규칙한 톱니가 있으며 위로 가면서 작아지고 잎자루가 없어지고 긴 타원형이 된다.

 

높이는 50~100cm정도 되고 곧게 서며 윗부분에서는 가지가 갈라지고 가지에 잔털이 많이 난다.
열매는 끝이 부리모양인 수과(식물 열매의 한 종류로 열매가 익어도 껍질이 갈라지지 않는 형태)로 샘 점과 부리가 있고 털은 없으며 끈끈하고 물체에 잘 달라붙는다.


총포는(꽃대의 끝에서 꽃의 밑동을 싸고 있는 비늘 모양의 조각. 잎이 변한 것임)는 둥근 종모양이며 총포조각은 3줄로 붙는다.


담배풀은 두해살이 풀인데 긴담배풀은 한해살이 풀이며 긴담배풀에 비해서 두상화(머리모양의 꽃)가 꽃자루 없이 줄기에 바로 붙는 점이 다르다.


긴담배풀은 좀담배풀, 두메담배풀에 비해서 줄기 아래쪽의 달걀모양에 가깝고 밑 부분이 둥글며 잎자루에 날개가 없다는 점이 다르다.

 

 

 

한비 김평일 한라야생화회 회장은..

   
한비 김평일 선생
한비 김평일(金平一) 선생은 지난 40여년동안 도내 초등학교에서 교편생활을 했다.
퇴직 후 (사)제주바다사랑실천협의회를 창설, 5년동안 회장직을 맡아 제주바다환경 개선에 이바지 했으며 지난 2015년도 한라일보사가 주관한 한라환경대상에서 전체부문 대상을 수상한 인물이다.
전국 실버인터넷경진대회(2002년)에서도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교직근무시에는 한국교육자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퇴직후 사진에 취미를 가지고 풍경사진 위주로 제주의 풍광을 담아 오다 지난 5년 전부터 제주의 들꽃에 매료되어 야생화 사진을 촬영하고 있으며 현재는 한라야생화회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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