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난받을 만남"…이승기 열애에 팬들 집 앞 트럭 시위에 입장문까지

배우 겸 가수 이승기(34)가 배우 이다인(29)과 교제 중임을 알린 가운데, 이승기의 일부 팬들이 열애에 반대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이승기와 이다인의 열애는 지난 24일 알려졌다. 이날 이다인 소속사 나인아토엔터테인먼트 측은 "두 사람은 선후배 관계로 만나, 5~6개월 전부터 좋은 감정을 가지고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승기의 소속사 휴먼메이드 측도 26일 "(이승기는) 배우 이다인과 좋은 감정을 가지고 서로 조금씩 알아가는 단계"라면서 "다만 확인되지 않은 무분별한 추측성 기사들은 자제를 부탁드리며, 따뜻한 시선으로 응원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일부 팬들은 이승기의 열애 인정 이후 "이 만남을 반대한다"며 부정적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들은 이승기의 집 앞에 열애를 반대한다는 내용을 담은 시위 트럭을 보냈다. 문구에는 '몰랐던건 괜찮아 이제 알려줄게' '그들은 너무 많은 피해자들을 만들었어' '17년 공든 탑 이대를 버릴겁니까' '빠른 결단 밖에 없습니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그뿐만 아니라 이승기 갤러리는 지난 29일 입장문을 통해 "이승기의 사생활을 존중하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당사자와 전혀 관련없는 사건으로 인해 비난 받아야 하는 만남을 지지할 팬들은 없다"고 밝혔다. 또 "연예인 이승기로서 17년간 성실하게 쌓아온 결실을 폄훼하는 각종 억측과 루머 양산을 멈춰달라"고 당부했다.

이다인은 배우 견미리의 둘째 딸로, 팬들이 이다인과의 열애를 반대하는 이유는 이다인의 양아버지가 과거 주가 조작 논란에 휩싸인 바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이유로 팬들은 현재까지 갤러리에 이다인과의 교제를 반대한다는 목소리를 계속해서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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