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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美 핵추진 잠수함 ‘미시건함’ 부산 입항

[포토] 美 핵추진 잠수함 ‘미시건함’ 부산 입항

입력 2023-06-16 13:33
업데이트 2023-06-16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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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해군의 핵 추진 순항미사일 잠수함(SSGN) ‘미시건함’이 16일 부산 작전기지에 입항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 도발을 재개한 지 하룻만이다.

SSGN 방한은 2017년 10월 이후 5년 8개월만으로, 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채택한 워싱턴선언에 담긴 ‘미국 전략자산의 정례적 가시성을 한층 증진시킬 것’이라는 합의를 이행하는 차원이다.

핵 추진 잠수함의 방한은 우주발사체 ‘천리마 1형’과 탄도미사일 발사 등 북한 도발에 대한 강력한 경고 차원으로 해석된다.

국방부는 미시건함에 대해 “특수 통신체계와 은밀 기동 능력을 기반으로 가공할 수준의 기습타격 능력과 특수전 작전 능력을 제공하는 미국 해군의 대표적인 전력”이라고 강조했다.

길이 170.6m, 폭 12.8m, 수중배수량 1만8000t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잠수함인 미시건함은 사거리 2500km에 달하는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150여 발을 탑재할 수 있다. 특수전 요원을 태워 적지 침투 등 특수작전 임무 수행도 가능하다.

다만 현재 토마호크가 탑재돼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미시건함은 오는 22일까지 머물며 한국 해군과 연합특수전훈련을 시행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이번 미국 SSGN 방한 계기에 양국 해군은 연합특수전훈련을 통해 고도화되는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특수전 수행 능력과 상호운용성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입항 기간에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여 해군과 다양한 친선교류 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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