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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양군 서피비치에서 진행되는 KT 5G 비치 페스티벌 SWAG에 방문한 관람객들이 5G 액티비티를 즐기고 있다.  제공 | KT

[스포츠서울 김민규기자]한낮 최고기온 34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 9일 KT의 5G 축제가 한창이라는 강원도 양양군 서피비치를 찾았다. 서피비치는 대한민국 ‘서퍼들의 천국’으로 불리며, 젊은 세대 사이에서 핫 플레이스로 떠오른 곳이다.

KT는 5G 액티비티 전략의 첫 사례로 이날부터 18일까지 열흘 간 서피비치에서 ‘KT 5G 비치 페스티벌 SWAG(스웩)’을 진행 중이다. 5G 액티비티는 자신만의 특별한 체험을 소비하고 실시간 공유하는 밀레니얼세대의 특성에 주목, 액티비티에 5G 기술을 적용해 더 실감나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탄생한 KT의 5G 차별화 체험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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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피비치에 마련된 ‘KT 5G 비치 페스티벌 스웩’ 전경 이미지.  양양=김민규기자 kmg@sportsseoul.com

서피비치 입구에 서면 ‘KT 5G 비치 페스티벌 스웩’이란 문구가 눈에 들어온다. 왼쪽에는 KT 로밍ON 요금제를 콘셉트로 한 레스토랑 ‘ON식당’이 위치해있고, 오른쪽에 자리한 대형전광판에선 5G 생중계를 통한 액티비티 화면이 나오고 있었다.

전광판 밑에선 더위를 피함과 동시에 건강까지 챙기는 ‘크라이오테라피’ 체험이 한창이었다. 크라이오테라피는 차가운 냉매를 통한 치료법으로, 영하110~170도 정도의 원통 안에 액화질소를 기화시킨 질소 증기를 넣은 후, 속옷만 입고 2~3분간 들어가 체험하는 방식이다. 실제로 털장갑과 신발을 착용하고 직접 원통 안에 들어가 체험해보니 더위에 지친 몸을 달래기에 충분했다. 체험 관계자는 “3분 정도 체험을 진행하는데, 일부 고객들은 너무 춥다며 2분을 넘기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서피비치 중앙으로 들어가자 ‘서퍼들의 천국’이란 명성에 걸맞게 서핑 수업을 듣는 사람들과 서핑을 즐기는 무리들을 쉽게 볼 수 있었다. 또한 내리쬐는 태양을 피해 천막 아래서 맥주 한잔의 여유를 즐기는 연인, 가족과 함께 물놀이를 즐기는 관광객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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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부터 18일까지 양양 서피비치에서 열리는 ‘KT 5G 비치 페스티벌’에서 레저장비 전문업체 마코스포츠 손국용 과장이 제트서핑 시범을 보이고 있다.  양양=김민규기자 kmg@sportsseoul.com

특히 중앙에 자리한 대형전광판이 눈에 들어왔다. 대형전광판에선 파도를 넘나들며 물살을 가로지르는 제트서핑을 즐기는 서퍼의 360도 영상이 5G로 실시간 중계되고 있었다. 5G를 통해 파도·바람을 가르는 소리·제트서핑의 굉음·물살을 가르는 360도 장면 등 3박자가 어우러진 영상은 보는 이로 하여금 자신이 제트서핑을 즐기는 기분이 느껴질 정도다.

그래서 직접 제트서핑 체험을 해봤다. 경험 미숙에다 이날 파도가 강해 일어서서 제트서핑을 경험하진 못했지만,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제트서핑을 운전했다. 잠깐이었지만 제트서핑에 엎드려 균형을 잡고 파도를 넘는 순간의 짜릿함은 최고였다. 체험하지 않았다면 후회했을 것이란 생각이 머릿속을 맴돌았을 정도다.

KT는 제트서핑뿐 아니라 짚라인에도 리얼360 넥밴드와 싱크캠을 장착해 360도로 바다 및 해변의 전경과 본인의 1인칭 시점의 영상을 전광판을 통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서핑을 하는 서퍼들은 멀티 카메라인 ‘포지션뷰’를 통해 자신의 서핑 장면을 여러 각도에서 촬영해 볼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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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피비치 중앙에 마련된 대형전광판을 통해 제트서핑, 짚라인 등의 360도 중계영상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양양=김민규기자 kmg@sportsseoul.com

◇ KT, 5G 액티비티 공간·순간 넘어 페스티벌로~

KT는 양양 서피비치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오는 9월부터 본격적인 5G 액티비티 전략을 진행한다. 가장 먼저 KT는 액티비티가 일어나는 공간, 전국 각지에 있는 스포츠매장과 제휴해 ‘5G 액티비티숍’을 오픈할 계획이다. 경기도 가평 짚라인, 인천 강화도 루지를 시작으로 연내 ATV, 패러글라이딩, 알파인코스터, 카트라이딩 등 다양한 종목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며 KT 5G 고객은 전국 5G 액티비티 제휴숍에서 5G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오는 10월에는 서울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이벤트에 5G 접목, 5G가 열리는 순간으로 들어간다는 전략이다. 산악 마라톤 대회, 스포츠 클라이밍 대회, 2019 마블런 등이 기획됐으며, 모두 협의가 끝났다. 아울러 KT는 5G 액티비티를 공간·순간을 넘어 페스티벌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액티비티 페스티벌은 5G에 문화·공연까지 포함시킨 것으로, 내년부터 사계절에 맞는 다양한 액티비티를 겨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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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은미 KT 5G서비스담당 상무가 지난 9일 강원 속초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KT 5G 차별화 체험 프로그램 5G 액티비티를 소개하고 있다.  제공 | KT

성은미 KT 5G서비스담당 상무는 “액티비티가 일상 속에서 즐기는 여가가 되고 있다. 이에 KT는 액티비티와 5G를 접목해, 고객의 일상으로 들어가고자 한다”며 “9월부터 액티비티의 공간으로, 10월에는 순간으로 들어가고자 한다. 궁극적으로는 5G 액티비티를 문화·공연으로 확대해 페스티벌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KT만의 차별화된 5G 기술로 고객들이 더 실감나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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