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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샤오보 아내 "中정부, 남편 석방하라"

송고시간2010-10-08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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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중국 반체제인사 류샤오보(劉曉波)의 아내 류샤(劉霞)(AP/교도=연합뉴스)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중국 반체제인사 류샤오보(劉曉波)의 아내 류샤(劉霞)(AP/교도=연합뉴스)

"매우 흥분된다..지지해준 모두에게 감사"

(베이징 APF=연합뉴스)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중국 반체제인사 류샤오보(劉曉波)의 아내 류샤(劉霞)는 8일 남편의 수상 소식에 "매우 흥분된다"면서 중국 정부에 남편의 석방을 촉구했다.

류샤는 이날 AFP 통신과 통화에서 남편의 수상 소식에 대해 "매우 흥분된다(so excited).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이어 "노벨 위원회와 바츨라프 하벨(전 체코 대통령), 달라이 라마, 그리고 류샤오보를 지지해준 모든 이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다"고 밝힌 뒤 "류샤오보를 석방할 것을 중국 정부에 강력히 요구한다"고 말했다.

류샤오보는 2008년 12월 세계인권선언 채택 60주년을 맞아 민주화 요구를 담은 '08헌장(Charter 08)' 발표를 주도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12월 징역 11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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