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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악산에 멸종위기종 1급 구렁이 새끼 방사

송고시간2011-06-2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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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악산에 구렁이 새끼 6마리 방사
치악산에 구렁이 새끼 6마리 방사

치악산에 구렁이 새끼 6마리 방사
(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최근 멸종위기종 동물 Ⅰ급인 구렁이 새끼 6마리를 치악산국립공원에 방사했다. 사진은 무선발신기를 삽입한 구렁이 모습. <<지방기사 참고>> 2011.6.21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
kimyi@yna.co.kr

(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멸종위기종 동물 Ⅰ급인 구렁이 새끼 6마리를 치악산국립공원에 방사했다고 21일 밝혔다.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멸종위기종의 증식ㆍ복원을 위해 방사된 구렁이들은 인공증식을 통해 확보한 개체로 신체 내부에 초소형 무선발신기(Pit Tag)를 삽입해 위치 추적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2009년부터 강원대(박대식 교수)와 함께 '멸종위기 토종 파충류 증식복원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있으며 구렁이 25마리를 증식하는 데 성공해 지난해 1차로 6마리를 방사한 바 있다. 연구팀은 위치추적 결과를 분석해 구렁이 새끼의 서식처와 이동경로, 서식지 규모 등 생태 적응과정을 규명할 계획이다.

치악산에 구렁이 새끼 6마리 방사
치악산에 구렁이 새끼 6마리 방사

치악산에 구렁이 새끼 6마리 방사
(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최근 멸종위기종 동물 Ⅰ급인 구렁이 새끼 6마리를 치악산국립공원에 방사했다. <<지방기사 참고>> 2011.6.21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
kimyi@yna.co.kr

구렁이는 색깔에 따라 황구렁이와 먹구렁이로 분류되며 다람쥐, 청설모, 쥐와 같이 작은 설치류와 조류 등을 주로 먹는다.

구렁이는 최장 2m까지 자라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뱀이다.

구렁이는 산림지역을 비롯해 경작지와 물가, 인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었으나 불법 포획과 서식지 파괴로 개체 수가 급격히 감소해 현재는 멸종위기종 Ⅰ급으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 김홍하 소장은 "구렁이 방사연구는 멸종위기에 처해 있는 토종 생물의 증식ㆍ복원은 물론 생물다양성 보전에 있어서도 큰 의미가 있는 일"이라며 "구렁이 개체수가 증가하면 보다 안정적인 생태계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imy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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