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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서 초대형 백하수오 발견

송고시간2014-04-1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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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송서 발견된 '대물' 백하수오
경북 청송서 발견된 '대물' 백하수오

경북 청송서 발견된 '대물' 백하수오
(청송=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길이 7m가 넘는 '대물' 백하수오가 지난 5일 경북 청송에서 발견됐다. 한약재로 많이 쓰이는 백하수오는 흰 머리카락도 검게 만드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청송=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경북 청송에서 흰 머리카락도 검게 만드는 효능이 있다는 초대형 '하수오'가 발견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항노화 효과가 뛰어난 한약재인 하수오는 마디풀과의 다년생초로 감기, 신경쇠약, 관절염 등의 치료에 쓰인다.

청송군 현동면에 사는 최옥규(66·여)씨는 지난 5일 현서면 도동에 있는 자신의 매실밭 주변에서 백(白)하수오 세 뿌리를 발견했다고 10일 밝혔다.

최씨가 발견한 백하수오 가운데 가장 큰 것은 길이가 740㎝가량이고 가장 두꺼운 부분의 둘레는 24㎝로 측정됐다.

경북 청송서 발견된 '대물' 백하수오
경북 청송서 발견된 '대물' 백하수오

경북 청송서 발견된 '대물' 백하수오
(청송=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길이 7m가 넘는 '대물' 백하수오가 지난 5일 경북 청송에서 발견됐다. 한약재로 많이 쓰이는 백하수오는 흰 머리카락도 검게 만드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2014.4.10
duck@yna.co.kr

나머지 두 뿌리도 각각 길이가 각각 240㎝, 204㎝이다.

하수오는 통상 2m만 넘어도 약초꾼들 사이에 수령 100년이 넘는 '대물'로 불리는 점을 감안할 때 이번에 발견된 것은 초대형인 셈이다.

이들 백하수오는 개암나무 둥치와 뿌리를 휘감은 상태로 발견됐다.

최씨는 심마니로 일해온 친척과 함께 지난 6일부터 사흘에 걸쳐 세 뿌리를 모두 캐냈다.

최씨는 "매실밭 주변에서 봄나물을 캐던 중 어린시절에 본 적이 있는 백하수오 뿌리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d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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