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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름 열매 이용 '근육감소 예방' 건강음료 내년 상업화

송고시간2019-11-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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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광철 기자 =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근 감소증·근 위축증 개선에 효과가 있는 마름 열매 추출물 특허 기술을 농업회사법인 ㈜엠케이바이오에 이전했다고 5일 밝혔다.

2017년 설립돼 동충하초 제품을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는 ㈜엠케이바이오는 이 특허기술을 활용해 내년 상반기 중 근육감소 예방에 효과가 있는 건강음료를 출시할 예정이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은 쥐의 근육 세포 실험에서 인위적인 근육 감소의 개선에 마름 열매 추출물이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올해 7월에 특허 출원했다.

하천에서 자라는 마름 [환경부 제공]

하천에서 자라는 마름 [환경부 제공]

연구 결과 마름 열매 추출물은 감소했던 근육 세포의 크기를 정상 근육 세포 크기의 92%까지 회복시켰다.

'물밤'이라고도 부르는 마름 열매는 한의학에서 강장제로 사용해왔고 식용할 수 있다.

낙동강생물자원관은 호르몬 불균형, 운동신경 퇴화, 영양부족, 운동량 감소 등으로 체내 근육량과 근력이 감소하는 노년층의 근 질환 개선에 마름 열매 추출물이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담수 생물 산업화 소재 개발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마름 열매 [환경부 제공]

마름 열매 [환경부 제공]

mino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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