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뜸부기 제주서 첫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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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10. 오전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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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요에 등장할 만큼 친숙한 뜸부기가 언제부터인가 자취를 감췄는데요.

이 뜸부기가 제주도에서 발견됐습니다.

KCTV 제주방송 이경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까만 눈동자에 황갈색 얼룩무늬, 그리고 긴 다리.

어릴 적 불렀던 동요 속의 주인공, '뜸부기'입니다.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종 2급으로 지정된 뜸부기가 발견된 것은 지난달 3일.

제주시 용담동 한 가정집에서 다리가 다친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올 봄에 태어난 이 뜸부기는 겨울을 나기 위해 따뜻한 남쪽으로 이동하다 부상을 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문경하, 제주대 야생동물구조센터 수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