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들붕어
버들붕어는 지역에 따라 각시붕어, 기생붕어, 꽃붕어로도 불리며 개인적으로 토종어 애호가분들도 많이 키우시지만,
열대어를 키우시다 우연히 접하셔서 알게 되신 경우도 적진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생김새가 열대어 베타와 흡사하고 습성도 비슷하여 이질감 없이 접하셨을 텐데요
사실 버들붕어는 태국의 파라다이스 피쉬와 사촌지간입니다. 베타와는 먼 사촌인 셈인 거죠.
버들붕어는 토종어치곤 굉장히 화려한 혼인색을 보여주는데,
검붉은 바탕의 몸에 등, 배지느러미 푸른색의 수많은 점의 패턴과
꼬리지느러미의 짙은 붉은색은 마치 폭죽이 터진 듯 화려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또한, 래버린스라는 특수한 기관이 있어 아가미호흡을 하지 않고 폐호흡을 하는 물고기로 유명합니다
늪이나 연못, 웅덩이처럼 물이 고여 있고 물풀이 우거진 곳에 주로 서식하며,
오염 내성이 강하고 수컷끼리 공격하는 투쟁력이 있어 투어로 불리기도 하며,
관상어로써 가치가 높아 이미 많은 사육자분들이 사육하고 계시는 종이기도 합니다.
주의
버들붕어는 베타보단 영억개념이 덜해 여러마리를 합사해 키울순 있으나
되도록이면 단독 사육하거나, 암수 1쌍 사육하시는 것을 추천드리며,
수류를 싫어하기 때문에 정수역 세팅을 하시면 아이들의 안정된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