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10대소년 42차례 자위하다 사망

2011.09.05 11:44 입력 2011.09.08 10:34 수정 디지털뉴스팀

브라질의 한 소년이 지나친 자위행위로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5일 브라질 웹사이트 ‘G17’이 소개했다. G17은 이날 보도에서 “고이아스 지방 루비아타바라는 곳에 사는 한 16세 소년이 최근 쉬지 않고 42번 자위를 한 뒤 끝내 사망했다”며 “경찰에 따르면 소년은 사고 당일 자정 새벽까지 자위를 계속한 뒤 탈진해 쓰러져 사망했다. 소년은 손에 3도 화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친구들에 따르면 사망한 소년은 성에 병적으로 몰입해 있었다. 한 친구는 “통통한 여자와 마른 여자, 흑인, 백인을 가리지 않고 여자라면 무조건 좋아하던 친구”라며 “여자만 보면 성적 충동을 느끼곤 했다”고 말했다. G17은 “소년이 사망한 뒤 경찰이 조사한 그의 컴퓨터에선 성인동영상 100만편 누드와 세미누드 사진 60만장이 나왔다”고도 덧붙였다.

소년의 사망 소식은 충격적이지만 실제 사건일 가능성은 낮다. ‘G17’은 미국의 ‘위클리 월드 뉴스’와 같은 풍자 뉴스 사이트이기 때문이다. 이 사이트의 맨 밑에는 로고와 함께 “여기에 게재되는 뉴스는 독자에게 흥미를 주기 위해 창작된 것”이라고 적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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