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저는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

2013.10.21 22:58 입력 2013.10.21 23:01 수정 유정인 기자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 특별수사팀장에서 배제된 윤석열 여주지청장은 21일 국회 법사위원회의 서울고검 국정감사에서 “저는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고 말했다.윤 지청장은 “검찰은 하다못해 세간의 조폭보다 못한 조직이다. 도대체 무슨 꼴이냐. 증인은 조직을 사랑하나”는 새누리당 정갑윤 의원의 힐난섞인 질문을 받고 “대단히 사랑한다”고 말했다.

이에 정갑윤 의원이 “사람(채동욱 전 검찰총장)에 충성하는 것 아니냐”고 묻자, 윤 지청장은 “저는 사람에 충성하지 않기 때문에 오늘 이런 말씀을 드린 것이다”라고 밝혔다.

원문기사 보기
상단으로 이동 경향신문 홈으로 이동

경향신문 뉴스 앱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