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정우

서울대병원 "개인정보 추가 유출 가능성 확인"

입력 | 2022-07-13 16:59   수정 | 2022-07-13 16:59
지난해 악성코드 감염으로 사이버 공격을 받았던 서울대병원에서 개인정보 추가 유출 정황이 확인됐습니다.

서울대병원은 오늘 ″지난해 발생했던 사이버 공격에 대한 수사 과정에서 일부 환자 정보 유출 정황이 추가로 확인됐다″는 내용의 공지를 올렸습니다.

병원 측은 ‘병원등록번호, 환자명, 생년월일, 성별, 나이, 진료과, 진단명, 검사일, 검사명, 검사 결과’ 등의 유출 가능성이 높지만, ‘주민등록번호, 핸드폰 번호, 주소, 영상 검사·사진 등의 검사 결과’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서울대병원은 지난해 6월 악성코드 감염으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정황을 확인하고, 경찰과 교육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에 신고했습니다.

서울대병원은 ″감염 경로 등 정확한 원인은 조사 중″이라면서 ″아직 정보가 외부에서 이용된 사례는 없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