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이선영 아나운서

[이 시각 세계] '탈원전' 약속했던 독일, 에너지 위기에 원전 가동 연장

입력 | 2022-09-28 07:29   수정 | 2022-09-28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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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번엔 뉴스룸 연결해 밤새 들어온 국제뉴스 알아보겠습니다.

이선영 아나운서, 연말까지 ′탈원전′을 약속했던 독일이 원전 가동을 연장하기로 했다고요.

◀ 이선영 아나운서 ▶

네. 에너지 수급에 비상이 걸리자 원전 가동 중단 계획을 내년으로 미루기로 한 건데요.

현지시간 27일 로베르트 하베크 독일 부총리는 독일 남부 지역에 있는 이자르2와 네카베스트하임 원전 2곳은 연말 이후까지 가동을 연장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프랑스가 원전을 대거 보수해 전력 공급이 부족하다는 점을 배경으로 지목했는데요.

이에 따라 원전 두 곳은 최장 내년 4월 중순까지 가동될 예정입니다.

당초 독일은 연말까지 원전 가동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었지만, 러시아가 유럽으로 가는 가스 공급을 축소·중단하면서 에너지 대란에 대한 위기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