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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패스 통했나? MS 게임 부문 역대 최대 1분기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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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크로소프트가 역대 최대 1분기 게임 부문 매출을 달성했다 (사진출처: Xbox 공식 홈페이지)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 게임 부문이 1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올렸다.

MS는 2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1년 1분기(2021년 1월 1일~3월 31일, 북미 회계연도 기준 2021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MS의 지난 1분기 매출은 약 417억 600만 달러(한화 약 46조 4,43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상승했으며, 영업이익은 170억 4,800만(한화 약 18조 9,53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다. 

MS 오피스, 윈도우, 서피스, 클라우드 서비스 등 모든 부분에서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게이밍 분야는 역대 최고 1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MS 게이밍 분야 1분기 매출은 35억 3,300만 달러(한화 약 3조 9,340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0% 상승한 수치다.

▲ 마이크로소프트 2021년 1분기 실적 요약표 (사진출처: MS 공식 홈페이지)

▲ 분야별 매출 상승 지표 (사진출처: MS 공식 홈페이지)

매출 내역을 상세히 살펴보면 하드웨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2% 상승했으며, Xbox 콘텐츠 및 서비스 매출은 34% 증가했다. 하드웨어 분야는 신형 콘솔인 Xbox 시리즈 X/S의 출시가 성장세에 큰 영향을 미쳤다. 물론 매출 신장에 큰 영향을 미친 것은 Xbox 게임패스와 각종 타이틀 판매량이다. MS 발표에 따르면 전체 게이밍 매출에서 해당 분야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 매출의 80%이며, 전년 동기 대비 7억 3,900만 달러(한화 약 8,215억 원) 정도 상승했다. 다만, 현재 Xbox 시리즈 X/S의 시장공급이 좀 더 원활해진다면 하드웨어 부문 매출의 비중도 좀 더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티아 나델라 CEO는 컨퍼런스 콜 발표를 통해 게임 부문 실적 성장에 대해 "게임패스는 게임의 배급과 플레이 방식을 재정의 했다"며 "콘솔과 PC를 넘어 모바일 영역으로 게임 분야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제니맥스 인수를 통해 확보한 IP인 엘더스크롤, 폴아웃 등 퍼스트 파티 타이틀 등을 언급하며 콘텐츠 분야의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예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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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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