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호가 12년 지기 절친 피오 말고 '쇼미10' 비오와 '듀엣'하고 싶다 밝힌 이유 (영상)

위너의 송민호가 12년 지기 절친 피오보다 Mnet '쇼 미 더 머니 10'에서 같은 팀이었던 '대세 래퍼' 비오와 듀엣곡을 부르고 싶다고 밝혔다.

입력 2021-12-14 12:06:23
Mnet '쇼 미 더 머니 10'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가수 송민호가 '쇼 미 더 머니 10'을 통해 대세로 떠오른 래퍼 비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그룹 위너의 멤버 송민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송민호는 취향을 고백하는 '밸런스 게임'을 진행했다.


그는 강호동과 유재석 중 함께 예능 프로그램을 찍고 싶은 사람에 대한 질문을 받고 전자를 택했다. 


정체를 숨기고 출연할 수 있다면 Mnet '쇼 미 더 머니' 시리즈 보다 JTBC '싱어게인' 시리즈에 나가고 싶다고 전하기도 했다.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그러던 중 DJ 김신영은 "'피오랑 듀엣곡 부르기' vs '비오랑 듀엣곡 부르기'"라고 질문했다.


잠시 고민을 하던 송민호는 바로 "비오랑 듀엣곡 부르기"라고 선택하며 웃었다.


'밸런스 게임'을 모두 끝낸 후 김신영은 '피오 vs 비오' 질문의 답이 유난히 빨리 나왔다고 평했다.


송민호는 "아무래도 요즘 핫한 게 비오니까요. 대세에 올라타야죠"라고 12년 지기 절친 피오 대신 비오를 선택한 이유를 전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김신영은 "어저께 비오 'Counting Stars' 음원이 나왔어요. 기가 막히더라고요"라고 말했다.


송민호는 이에 동조하며 "일부러 믹싱을 정말 러프하게 했어요. 라이브 영상으로 뜬 음원은 너무 잘 다듬어지고 다시 재가공되면 약간 반감이 생겨요. 라이브 클립 맛을 살려야 되기 때문에 믹싱을 그런 질감으로 갔는데 선택을 잘 한 거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송민호와 비오는 '쇼 미 더 머니 10'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비오는 2차 예선에서 달달한 음색으로 부른 'Counting Stars'를 통해 엄청난 인기를 얻었고, '쇼 미 더 머니 10' 최종 3위를 차지했다.


지난 12일 정식 음원으로 발매된 'Counting Stars'는 멜론, 지니, 벅스 등 주요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석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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