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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실종여성 사건 용의자 목격자 또 나타나

송고시간2010-08-10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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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실종 여성, 용의자 몽타주
울산 실종 여성, 용의자 몽타주

(울산=연합뉴스) 울산 남부경찰서는 전휘복(52.여)씨 실종 사건 용의자의 몽타주를 공개했다. 왼쪽 얼굴은 호객꾼 박모(17)군 진술을 토대로 만든 것이고 오른쪽 얼굴은 마사지 업소 종업원 김모(54.여)씨 진술을 토대로 만든 것이다. 이 그림은 경찰이 제공한 몽타주를 이어 붙인 것이다.
이 남성은 40대 중반~50대 초반 나이로 키는 166cm에 얼굴이 몸에 비해 크고 둥글며 검은 편이다. 눈이 작고 배가 많이 나왔으며 검은색 새로 줄무늬가 있는 반팔 와이셔츠에 검은색 바지를 입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2010.8.10 <<지방기사 참고>>
canto@yna.co.kr

목격자 2명 진술 토대 몽타주 2개 동시 배포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지난 2일 울산에서 실종된 여성을 납치한 것으로 추정되는 남성을 봤다는 사람이 또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전휘복(52.여)씨 실종사건의 용의자인 40대 중반~ 50대 초반 남성을 봤다고 제보한 마사지 업소 종업원 김모(54.여)씨를 지난 2일 조사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 조사에서 김씨는 "사건 당일 이 남성이 마사지 업소에 들어왔지만 술을 많이 마신 것 같아 곧 돌려보냈다"고 진술했다.

지금까지 알려진 용의자의 행적이라고는 사건 당일 그가 오후 8시42∼46분께 호객꾼 박모(17)군에게 전씨의 신용카드를 주며 100만원을 찾아달라고 부탁했다는 것뿐이었다.

실종자 전휘복씨 전단
실종자 전휘복씨 전단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 남부경찰서 7일 오후 실종자 전휘복(53)씨에 대해 공개수사를 한다고 밝혔다. 전씨는 지난 2일 오전 가게일을 마치고 택시를 탄다고 나간 후 현재까지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 2010.8.7 <<지방기사 참고>>
canto@yna.co.kr

경찰은 용의자가 박군에게서 돈을 받은 직후 박군 안내로 이 마사지 업소에 들어갔던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본부를 차리고 공개수사 방침을 발표한 지난 7일 이 사실을 밝히지 않은 것에 대해 "수사 진행상 모든 것을 밝힐 수도 없고 박군 진술만으로 상황 설명이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박군이 설명한 인상착의로 만든 몽타주와 김씨가 목격한 인상착의로 만든 몽타주 2개를 모두 배포하고 추가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람의 기억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몽타주 두 개를 모두 이용해 용의자를 찾기로 했다"고 말했다.

수사본부 관계자는 "전씨를 태운 것으로 추정되는 택시기사를 찾는 것이 급선무지만 지금까지 택시업체가 휴가를 맞아 어려움이 있었다"며 "전 경찰력이 쉬지 않고 일하고 있지만 시민제보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주점에서 주방보조일을 하는 전씨는 지난 2일 오전 4시20분께 가게 일을 마치고 택시를 잡은 이후 지금까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경찰은 현재까지 4건의 제보가 있었지만 모두 결정적인 단서는 아니었다고 밝혔다.

can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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