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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드'에 빠진 미국…"스토리 좋아요"

송고시간2017-02-04 20:41


[뉴스리뷰]

[앵커]

전세계 대중 문화산업을 이끌고 있는 미국에서 한국드라마에 대한 관심이 심상치 않습니다.

한국드라마가 미국 내 한류 확산에 기여하며 한국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만들고 있습니다.

김효섭 PD입니다.

[리포터]

시청률 30%를 넘으며 지난해 대한민국에 유시진 열풍을 불러왔던 태양의 후예.

두개의 세상을 넘나드는 퓨전 판타지로 인기를 얻었던 더블유(W).

한국 드라마의 인기가 국내를 넘어 미국에서도 치솟고 있습니다.

당장 눈에 띄는 건 미국내 한국 드라마 시청경험이 있다는 응답자의 수로 지난 2014년 2천300명에서 2년만에 그 수가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1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여성이 시청자의 70% 이상을 차지했으며, 3년 이상 꾸준히 보고 있는 충성도 높은 시청자도 60%에 달했습니다.

좋아하는 장르는 로맨틱 코미디를 꼽은 시청자가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미국내 한드 팬의 증가는 문화차이를 뛰어넘는 한국 드라마의 스토리와 인터넷 스트리밍 서비스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한국 드라마의 가장 큰 매력은 빼어난 줄거리로 이번 조사를 통해 한국 드라마가 인종을 넘어 국제화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과거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던 한국드라마가 세계 최대 방송 콘텐츠 시장 미국에서 경쟁력을 확인하며 한류 확산의 첨병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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