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난 백제의 후손"…일왕의 '퇴위' 선언이 주목받는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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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82세인 아키히토 일왕이 생전 왕위를 물려주겠다고 선언하면서 일본 사회가 발칵 뒤집혔습니다. 일왕은 일본 국민으로부터 국가 상징으로 경외를 받아온 존재로, 아키히로 일왕은 백제 혈통임을 고백하고 한국에 대한 관심을 꾸준히 표시하는 등 독특한 행보를 펼쳐왔습니다. 또, 전쟁 위령지를 잇달아 방문하며 참회의 행보를 이어왔고, 아베 총리가 "침략의 정의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하는 등 과거사를 부인할 때마다 오히려 전쟁을 일으킨 책임을 반성한다며, 아베 총리에 대한 '조용한 반대자' 역할도 했습니다.

이번 일왕의 퇴임 선언은 최근 일본 선거에서 개헌 세력이 승리하면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주변국들과의 화해와 평화에 초점을 맞춰온 일왕의 퇴임이 우경화한 일본 정국에 끼칠 영향에 관심이 쏠리는 것입니다.

현 일왕이 퇴임하고 나면 평화헌법의 강력 지지자이자 왕실 내 또 다른 '조용한 반대자'인 나루히토 왕세자가 왕위를 이어받을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일본의 정국이 어떻게 흘러갈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기획·구성 : 임태우·김혜인

그래픽 : 김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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