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트로트 가수 강태강이 화려한 입담과 뛰어난 가창력을 뽐냈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 표준FM ‘박준형·정경미의 2시 만세’에서다.강태강은 이날 ‘두시 만세’에서 “지난해 11월까지 ‘진이형’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는데, 태진아가 직접 ‘강태강’이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강처럼 넓게 태산처럼 드높게’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이어 목표를 묻는 질문에 강태강은 “무명이 굉장히 길었다. 거의 21년을 무명으로 지내서 이제는 강한 트로트 가수가 되겠다”고 힘줘 말했다.강태강은 이날 2018년 4월 발표한 첫 번째 싱글 ‘땡겨’를 부르며 청취자들의 호응을 얻었다.1995년 안무가로 활동을 시작한 강태강은 쿨과 클론, 유승준, H.O.T 등과 무대 위에서 호흡을 맞췄다. 1999년 4인조 힙합그룹 ‘팀’으로 데뷔한 그는 최근 TV조선 서바이벌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 트롯’에서 강렬한 난타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이목을 끌었다. 수준급의 춤과 흔들림 없는 노래 실력으로 심사위원들에게 하트(좋아요) 11개를 받으며 인정받았다.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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