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영상] 프로포폴 사망 연예인, 알고보니 산부인과 시신유기 피해자

입력 | 2012-09-19 13:12:00



▲동영상=‘우유주사’ 사망한 여성 마지막 모습 CCTV

프로포폴 사망 연예인

강남의 한 산부인과에 이른바 '우유주사'를 맞으러 갔다 숨진 이모 씨(30)가 한 때 지상파 드라마 등에 출연한 전도유망했던 여배우라는 주장이 나왔다.

연예전문 'enews'에 따르면 '강남 산부인과 의사 시신 유기 사건'의 피해자인 이 씨는 서울 소재 유명 대학 연기 관련 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스타들이 대거 소속된 연예기획사와 전속계약을 맺고 대학 2학년 때부터 각종 지상파 드라마와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했다. 그는 생활은 어려운 편은 아니었지만 졸업 후 연예계 활동이 뜸해지면서 자취생활에 필요한 돈을 벌기 위해 지인들의 소개로 유흥업소를 나가게 됐다고 한다.

이 매체는 숨진 이 씨가 여배우 출신이라는 사실을 뒷받침하기 위해 장례식에 다녀온 한 연예계 종사자의 말을 인용했다.
그는 "과거 알고 지냈던 이씨의 휴대폰 번호로 지난 8월 2일께 갑자기 문자메시지가 왔다. 유족인 언니가 보낸 내용이었는데 장례식에 와달라는 내용이었다"며 "5~6년간 활동이 없어서 궁금했었는데 부고 소식을 받은 것이다. 그런데 빈소에 가보니 이씨가 우유주사 피해자와 동일 인물이었다는 이야기가 나와서 큰 충격을 받았다. 룸살롱, 프로포폴과는 연결지을 수 없을 정도로 순수하고 꿈이 많은 친구였는데 어쩌다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씨는 지난 7월 31일 서울 강남의 한 산부인과에서 의사 김모 씨(45)로부터 13종류의 약물을 투약 받은 뒤 2시간 여 만에 숨졌다. 검찰에 따르면 김 씨는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오던 이 씨가 약물 투여 후 숨지자 시신을 한강 시민공원 주차장에 유기했다. 김 씨는 지난달 말 업무상 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동아닷컴>
▶ [채널A 영상] ‘시신 유기’ 의사, 프로포폴 놔주고 성관계 맺어…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