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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큰엉겅퀴 Cirsium pendulum

운명의수레바퀴 2013. 11. 17. 18:47

큰엉겅퀴 Cirsium pendulum Fisch. ex DC.

분류 식물>속씨식물문>쌍덕잎실물강>초롱꽃목>국화과>엉겅퀴속

국화과(菊花科 Asteraceae) 엉겅퀴속의 여러해살이풀. 근생엽과 밑부분의 잎은 꽃이 필 때 없어지며 타원형이고 끝이 꼬리처럼 길며 길이 40-50cm, 나비 20cm로서 양면에 털이 있고 밑부분이 엽병의 날개로 되며 가장자리가 우상으로 갈라지고 열편에 결각상의 톱니와 가시가 있다. 중앙부의 잎은 피침상 타원형이며 끝이 꼬리처럼 길게 뾰족해지고 길이 15-25cm로서 밑부분이 원줄기에 직접 달리며 우상으로 갈라지고 가지가 있다. 수과는 긴 타원형이며 길이 3-3.5mm로서 4개의 능선이 있고 백색 관모(冠毛)가 있다. 꽃은 7-10월에 피며 지름 3-4cm로서 가지 끝과 원줄기 끝에 달려서 밑을 향하고 총포는 달걀모양이며 길이 2cm, 지름 2.5-3.5cm로서 다소 거미줄같은 털이 있고 흔히 자줏빛이 돌며 포편은 8줄로 배열되고 외편이 가장 짧으며 중편은 선형으로서 끝이 가시처럼 되고 뒤로 젖혀지며 주맥에 검은빛이 돈다. 꽃부리는 자주색이고 길이 12-22mm이며 관모는 길이 18-22mm로서 흑갈색이다. 높이 1-2m이고 종선이 있으며 원줄기는 곧추서고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지며 거미줄같은 털이 있다. 장수엉겅퀴라고도 한다. 원산지는 한국이고 중부 이북의 주로 낮은 지대에서 자란다.

[동정]엉겅퀴속의 엉겅퀴들 중에 꽃이 밑으로 처진 종은 큰엉겅퀴와 도깨비엉겅퀴 두 종류가 있다. 고개를 숙이고 땅을 바라보고 핀다. 도깨비엉겅퀴는 아래쪽과 중간 부분의 잎은 원줄기를 약간 감싸고 우상으로 깊게 갈라진 것이 특징이며 깊은 산속에 자생한다. 외관상 차이는 식물체의 크기가 차이가 난다. 꽃송이의 수도 큰엉겅퀴가 많고, 도깨비엉겅퀴가 적다. 서식지도 큰엉겅퀴는 물가 습한 환경에 자라고 도깨비엉겅퀴는 높은 산지에서 자란다.

[이야기]13세기 덴마크와 스코틀랜드가 전쟁을 벌였다. 덴마크는 스코틀랜드를 몰아붙여서 성을 포위했다. 성벽을 넘어 공격해  들어가려고 발을 벗고 보니 물웅덩이는 바싹 말라 있고 주위에는 온통 엉겅퀴 밭이었다. 맨발로 들어선 덴마크 병사는 엉겅퀴를 밟고는 아픔을 견디지 못하고 비명을 질렀고, 스코틀랜드 군사들은 이 틈을 놓치지 않고 총공격하여 승리를  거두었다. 그래서 스코틀랜드에서는 엉겅퀴가 ‘나라를 구한 꽃’으로서 국가의 상징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피를 멈추고 엉기게 한다고 해서 엉겅퀴라고 부른다.

 

 

[효능]어혈이 풀리게 하고, 피를 토하는 것, 코피를 흘리는 것을 멎게 하며, 옹종과 옴과 버짐을 낫게 하고, 여자의 적백대하를 낫게 하고 정(精)을 보태 주며, 간과 담당을 보호하고 치료하고, 담석이나 결석을 분해하여 해소하며, 혈압을 떨어뜨리는 작용이 있어 고혈압에 좋으며, 정력을 강화시킨다. 큰엉겅퀴(milk thistle)라는 식물이 항암치료를 받는 암환자들의 간손상(간독성)을 완화, 알콜성 간경변증으로 인한 간 손상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출처 : 생태사진여행[ecoeyefocus]
글쓴이 : 들꽃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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