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 살모사'의 숨바꼭질…도마뱀을 '덥석'

'사막 살모사'의 숨바꼭질…도마뱀을 '덥석'

2014.08.12. 오전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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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 살모사'의 숨바꼭질…도마뱀을 '덥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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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의 뜨거운 모래에 숨어 있다가 한순간에 도마뱀을 덥석 물어 잡아먹는 살모사의 영상이 유튜브에 공개됐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나미비아 사막. 모래알과 아주 흡사한 색깔의 비늘을 가진 '페렝게이 사막 살모사(Peringuey's Adder)'가 특이한 움직임으로 사막을 기어갑니다.

뜨거운 태양 아래 물도 없는 이곳에서는 도마뱀도 모래 속에 주로 몸을 숨겨 태양을 피합니다.

이때 도마뱀을 발견한 페렝게이 사막 살모사가 완벽한 위장술을 보여줍니다. 황금빛의 사막 모래알과 비슷한 자신의 몸은 모래에 파묻고, 얼굴만 내밀고 있습니다.

페렝게이 사막 살모사가 사막 모래에 매복하면, 몸 전체에서 유일하게 검은색인 눈동자만 눈에 띌 뿐 쉽게 발견하기 어렵습니다.

도마뱀 역시 페렝게이 사막 살모사의 위장술에 속아 살모사가 있는 곳으로 가까이 다가갑니다.

페렝게이 사막 살모사는 이를 놓치지 않고 순식간에 도마뱀을 덥석 물어 사냥에 성공합니다.

동영상 보기를 클릭하면 관련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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